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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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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홍 목사 (두레교회 담임, 두레공동체 대표) 

다시 어버이날을 맞는다. 어느 날인들 어버이날이 아닌 날이 있을까만 특히 5월 중에 하루를 택하여 '어버이날' 이라하고 어머니를 기리는 날로 정하고 있다. 세상에서 귀한 것이 많고 많지만 '어머니'란 이름보다 더 귀한 이름이 있을까?

서양 속담 중에 내가 특히 좋아하는 어머니에 관한 속담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 곳에 한꺼번에 계실 수가 없기에 어머니를 창조하셨다"

참으로 어머니의 값어치를 실감나게 해주는 속담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그런데 하나님 자신의 사랑을 펼치는 일에 어머니들을 통하여 사랑을 펼치고 계시다는 뜻을 담고 있는 속담이다.

어느 시인은 일컫기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장 짧은 시(詩)가 있으니 바로 '엄마'라고 하였다.

사도 바울이 이르기를 '나의 나 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라 하였듯이 우리들은 같은 말에 한 가지를 더하여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나의 나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요, 동시에 나의 어머니의 은공이다"

요한복음 19장에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시어 고통의 극치를 겪고 계시던 때에 아들의 모습을 보며 애를 태우고 있었던 어머니 '마리아'의 모습이 나타난다. 그런 어머니를 십자가 위에서 내려다보시며 자신의 제자 중 한 사람에게 나의 어머니를 너의 어머니처럼 여기고 잘 모시라는 부탁을 남기시는 기록이 있다.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가...섰는지라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요한복음 19장 25~27절)"

우리는 이 말씀 속에서 십자가에 달린 아들 예수와 십자가 아래 서서 아들의 고통을 지켜보고 있던 어머니 '마리아'의 모습에서 아들과 어머니 사이에 흐르는 사랑의 극진함을 느낄 수 있다.

십자가에서 마지막 숨을 거두기 전 육신의 어머니를 제자에게 부탁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에서 우리는 부모 공경에 대한 교훈을 배워야겠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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