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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매력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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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응 집사 (주식회사 브리앙산업 대표이사,극동방송 5분 칼럼, 명성교회)

사람은 누구나 한가지 이상의 매력을 갖고 태어나기 마련이다. 이것을 찾고 자신감의 원천으로 삼아야 한다. 아무리 스스로가 못나 보인다 해도 한두 가지쯤은 남과 다른, 자신만의 무엇을 갖고 있다. 그 장점은 단점 때문에 묻혀 버릴 수도 있다. 아니, 다른 것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알렉 웩은 유럽과 미국의 패션계에서 섭외 1순위로 꼽히는 유명한 패션모델이다. 아름다운 얼굴과 고운 피부, 그리고 늘씬한 몸매에 긴 머릿결을 가진 모델이라고 상상할 수 있겠지만 그녀는 그렇지 못하다. 그것은 그녀의 단점인 동시에 가장 큰 매력이 됐다.

알렉 웩은 아프리카 수단의 한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수단 내전 때문에 나라 안팎이 어수선했을 때 알렉 웩은 난민 수용소에 있었다고 한다. 모델 에이전시의 캐스팅 감독이 그녀를 데려왔을 때 사람들은 그녀의 외모를 보고 반신반의했다. 소위 말하는 ‘금발의 미인’과는 매우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알렉 웩은 칠흙같이 검은 피부에 우스꽝스럽게 생긴 얼굴, 지나치게 길쭉한 다리 그리고 오리처럼 툭 튀어나온 엉덩이 때문에 어릴 때부터 놀림을 받아왔다. 집안은 몹시 가난한데다 생긴 모양도 그러니 어린시절을 미운오리새끼처럼 지냈다. 그러나 한 패션 관계자의 눈에 띈 순간 그야말로 백조처럼 환생했다.

우스꽝스러운 흑인 소녀가 지닌 ‘특별한 매력’을 패션 감독이 발견해 낸 것이다. 검은 피부와 긴 팔다리가 애물단지처럼 여겨졌지만, 이는 패션계에서 최근 선호하는 개성적인 외모와 늘씬한 몸매였던 것이다. 알렉 웩을 본 사람들은 식상한 백인 모델이 아니라며 찬사를 보냈다. 더구나 늘씬한 외모로 어떤 의상이든 아름답게 소화해 내는 능력은 그 전까지 보던 모델의 모습과 전혀 다른 새로운 매력이었다.

알렉 웩은 현재 모델 경력 9년차의 베테랑 모델이 되었다. 뉴욕, 파리, 밀라노 등 세계적인도시에서 열리는 패션쇼에 메인모델 섭외 1순위로 회자될 만큼 톱모델로 성장했다. 물론 그녀 스스로 자기 관리를 위한 피나는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도 있지만 그녀가 모델 관계자에게 박탈되기 전까지만 해도 그녀는 우리들처럼 그저 평범한 존재였다. 그러나 자신의 약점을 오히려 장점으로 만들어 크게 성공한 일명 ‘미운오리새끼’의 성공스토리라 할 것이다. 그녀가 자신의 외모와 능력에 자신감을 갖지 않았다면 이처럼 성공할 수 있었을까.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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