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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FSNP 조직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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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서 찾는 경영원리] FSNP 조직 경영

- 이의주 INGCS 대표이사


모든 경영자들에게 생산성, 효율성, 능률성은 단순한 관심을 넘어선 절대 목적일 것이다. 이러한 경영 목표의 기초는 모두 인사(人事)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하지만 3명 이상 모이면 무리가 형성되기에 조직적 무리(無理)를 초래하기도 한다는 말도 있지 않은가. 많은 사람이 함께할수록 효율성과 능률 그리고 생산성을 자아내기 위해선 그 배후에 필수불가결한 요소들이 작용해야 한다. 각기 다른 사람들로 구성된 조직은 필연적인 심리전을 겪어내야만 한다. 이렇게 조직의 필연적인 변화 과정을 잘 설명해주고 있는 이론이 FSNP다.

오래 전부터 많은 리더들은 의식적이었든 무의식적이었든 부지불식간에 FSNP를 이용, 굳어진 조직에 변화를 일으켜왔다. FSNP란 기업, 팀, 교회, 동호회 등 모든 조직의 구성이 ‘Forming(태동기)’ ‘Storming(격동기)’ ‘Norming(안정기)’ ‘Performing(활성기)등 4단계 과정을 밟으며 성장한다고 보는 이론이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도 효과적인 FSNP 경영자였다. 예수님은 12명의 제자 팀을 구축했다(태동기). 그 후 제자들은 서로 누가 큰 자인가 주도권 다툼을 벌인다(격동기). 이때 예수님께선 ‘섬기는 자가 큰 자’라는 스피릿과 중보기도로 조직을 안정화시키셨다(안정기). 그리고 부활 이후 성령과 복음전파 사명을 주셨다(활성기). 이처럼 예수님은 조직의 발전 단계에 맞는 가르침과 비전 제시를 통해 제자들을 최고의 팀으로 만드셨다. 이로 볼 때 모든 목적은 조직화되어야 하며, 조직은 목적 실현을 위해 발 빠르게 지나야 하는 단계(storming)와 안정되게 머물러야 하는 단계(performing)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안정된 단계에 조직이 혁신 없이 오래 머문다면 그 또한 조직 생산성 쇠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리더는 매 상황에 시기적절한 구조조정을 단행함으로써 ‘re-formation’ 효과를 도모해야 할 것이다. 즉 의도적인 storming으로 인해 무사안일에 빠진 조직을 회생(revive)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위대한 변화의 촉매제 같은 FSNP 경영에도 한계가 있다. FSNP 경영은 조직 관리의 효과적 수단이긴 하나 리더가 시기를 오판하거나, 이에 수반되는 파급효과 측정에 실패할 경우 조직을 불안정한 격동기로 몰아가 조직문화를 상하 불신과 총체적 비생산성으로 전락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FSNP 원리를 활용하고자 하는 리더는 항상 사업의 유일무이한 목표를 지표삼아 행정가, 전문가들과 협력하며 조직을 측정하고 FSNP를 성장의 기반으로 사용해야 한다. 최고경영자 예수님처럼 말이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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