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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1000원 전부를 헌금함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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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살림 때문에 평소에 용돈을 주지 않던 은강이 어머니가 이웃교회에서 선교사님을 모시고 하는 선교집회에 가겠다는 은강이에게 용돈을 1000원을 주셨습니다. 은강이는 그 돈으로 빵과 사탕을 사 먹어야겠다. 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 때 어머니가 이렇게 말했다. "은강아, 그 중에서 300원이나 500원은 선교 모금함에 넣는 것이 좋지 않겠니?"

은강이는 교회로 가면서 깊은 생각에 잠겼다. 골치 아픈 문제였다. '선교헌금으로 300원을 넣어야 하나, 500원을 넣어야 하나? 어머니가 얼마를 넣으라고 정해 줬으면 좋았을 텐데.'

한참 만에 은강이는 300원을 넣기로 결심했다. 그러자 이번엔 양심의 소리가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뭐라고? 배를 채우는 데는 700원을 쓰고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는 겨우 300원을 내겠다고?'

그리하여 은강이는 군것질에 500원을 쓰고 선교헌금에도 똑 같이 500원을 내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도 마음이 가볍질 않았다. 드디어 선교 헌금함에 다다른 은강이는 순간적으로 망설이게 되었다. 얼마를 넣는 것이 옳은지를 결정하는 것이 어린 소년의 마음에는 커다란 점이었다. 은강이는 눈을 딱 감고 용돈으로 받은 1000원 전부를 헌금함에 넣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은강이는 허기로 지쳐 있었다. 어머니에게 자기가 굶게 된 경위에 대해 말씀드리자 어머니는 접시에 어머니가 만드신 맛있는 빵과 우유를 가득 담아 은강이에게 가져다주었다. 어머니는 자랑스럽게 웃고 계셨고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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