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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별을 바라보는 자가 아침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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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밤이 깊을수록 아침은 가깝다. 우리는 춥고 어두운 현실을 벗어난 아침을 동경한다. 이스라엘의 전통 민요에도 “아침,아침이여,나의 아침이여 오라” 는 노랫말이 있을 정도로 사람들은 아침을 보기를 원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밤하늘의 별과 같은 자손의 축복을 주리라고 약속하신다(창 15:5). 그 이후 아브라함은 어떤 고독 속에서도 자신의 별들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언약을 생각했을 것이다. 아브라함에게 있어 별은 단순히 천문학적 별의 의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언약의 이미지로,꿈에 대한 형상으로 각인되었을 것이다. 유대인들은 지금도 고난과 역경이 오면 저녁의 별을 바라보며 자신의 선조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을 되새긴다고 한다. 그렇다. 밤이 어두울수록 별은 더욱 빛나듯이 고난과 역경 속에서 우리 자신의 별은 더욱 빛난다.

세계 무역센터의 수석 부총재인 이희돈 장로의 간증은 깊은 감동을 준다. 가난하고 외롭던 유학시절,그가 힘들게 아르바이트를 하여 벌어온 돈을 아내는 그 당시 건축 중이었던 교회에 다 바쳐버렸다. 너무도 어이가 없고 속이 상하여 급기야 아내에게 손찌검을 하고야 만다. 너무도 쓸쓸한 마음에 공원의 한 벤치에 앉아 한숨을 쉬며 하늘에 반짝이는 뭇별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이희돈의 가슴에 성령님의 강력한 감동이 임했다. “아들아, 하늘의 뭇별을 보고 있느냐. 너는 수학을 전공하고 경제학을 전공하지 않았느냐. 네가 눈물로 씨를 뿌릴 때 나는 너에게 별 곱하기 별의 축복을 주리라.” 이희돈은 짙게 드리운 어두운 밤에 절망하지 않고 자신의 별을 바라보며 꿈을 이루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다. 문제가 있고 어려울수록 더욱더 하나님을 바라보고 별과 같은 언약과 꿈을 바라보아야 한다. 인생의 좌절을 맛보고,쓴물을 마시는 순간에도 눈빛만큼은 총총히 빛나 하나님의 약속을 바라보아야 한다. 그럴 때 흑암의 골짜기를 지나 눈부시게 빛나는 인생의 아침을 맞는다. 깊은 밤,벽에 기대어 회한의 눈물을 흘릴지라도 어둠 속에 빛나는 자신의 별을 바라보며 절망하지 않는 자에게 찬란한 아침은 밝아온다. 밤이 깊을수록 아침이 가깝다. 오늘도 슬픔의 밤을 헤매고 있을 사람들에게 다윗은 고백한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찌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시 30:5)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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