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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피를 얼마나 흘리면 죽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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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충영 박사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현 대구도시가스 사장)

어느 심리학자가 두 명의 사형수를 대상으로 실험을 행했습니다. 그 실험은 인체에서 얼마나 많은 피가 빠져나가면 죽는가 하는 실험이었습니다.

첫번째 실험대상인 사형수가 앞에 섰습니다. 그를 눕히고는 그에게서 피를 뽑기 시작했습니다. 큰 주사기로 열번째 피를 뽑았을 때 그는 의식을 잃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는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두번째 실험대상인 사형수가 심리학자 앞에 섰습니다. 심리학자는 그에게 앞의 사형수가 10번째 피를 뽑고 난 뒤 의식을 잃고 얼마 후에 죽었다는 사실을 자세히 알려주었습니다. 벌벌 떠는 죄수를 묶은 후 실험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그를 눕혀놓고 그를 가린 휘장 밖으로 손을 받치게 했습니다. 그리고는 주사기로 한 대롱씩 피를 뽑았습니다. 그 결과 앞의 사형수와 다름없이 10번째 주사기에서 피가 뽑히자 의식을 잃었고 얼마 후에는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런데 실제는 두번째 실험 대상자인 사형수에게서는 피를 뽑은 것이 아니라 그냥 주사기만 꼽았다가 뺀 것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형수는 열번째 주사기에서는 의식을 잃었고 그리고 얼마 후에는 죽었던 것입니다. 결국 그를 죽게 만든 것은 과다한 출혈이 아니라 선입관이었던 것입니다.

물론 이 시험이 사실인지 어떤지는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인권 차원에서 볼 때 아무리 사형수라 하더라도 이러한 실험을 할 수 없을지 의문이 생깁니다. 그러나 과거의 인류 역사를 살펴본다면 이러한 실험이 전혀 불가능하지는 않았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이 이야기가 들려주는 것은 우리의 선입관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우리들이 여전히 하나님의 형상을 무시하고 어둠 속에 살아간다면 우리는 죄의 어두움에서 벗어날 수 없고 선입관에 의한 죽음을 맞게 될 것이란 생각이 해보게 됩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개정 롬 12:2]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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