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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생수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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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준민(LA동양선교교회 목사)

예수님의 지혜는 생수의 지혜다. 예수님은 이 땅에 생수로 오셨다. 생수를 주시기 위해 오셨다. 생수는 살아 있는 물이다. 모든 것을 살리는 물이다. 물은 마른 땅을 적신다. 물은 시든 나무를 소생시킨다. 물은 병든 것을 치유한다. 물은 생명을 주되 풍성한 생명을 준다.

물은 참된 만족을 준다. 사람들은 목마르다. 목마른 자에게 필요한 것은 물이다. 예수님은 목마른 자들을 초청하신다. 돈 없이 값없이 와서 마시라고 초청하신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예수님께 나가면,예수님은 언제든지 생명수를 주신다.

물은 맑고 순수하다. 물은 담백하다. 물은 화려하지 않다.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 물이다. 물은 자극적이지 않다. 그러나 물처럼 귀한 것은 이 세상에 없다. 물은 항상 우리 곁에 있다. 우린 물을 떠나서는 살 수가 없다. 예수님은 물처럼 맑고 순수하시다. 예수님은 담백하시다. 예수님은 화려하지 않으시다. 그래서 우리는 소박하신 예수님 곁에 머물기를 원한다.

물은 자신을 감춘다. 자신을 감춘 채 나무에서 푸른 잎사귀를 내고,풍요로운 열매를 맺게 한다. 예수님은 자신을 감추는 삶을 사셨다.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도록 만나는 사람들에게 부탁하셨다. 자신을 과시하는 것을 싫어하셨다.

생수의 강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물은 자신을 낮춘다. 그래서 겸손하다. 자신을 낮춘 물은 흘러 흘러 바다에서 만난다. 중국 현인의 말처럼 바다가 모든 강들 중에 왕이 된 것은 가장 낮은 데 있기 때문이다. 바다는 가장 낮은 데서 모든 것을 품고,모든 것을 섬기는 왕이다.

물은 온유하다. 물은 싸우지 않는다. 물은 흘러가다 막히면 멈추어 선다. 길이 열리면 다시 흘러간다. 그리고 마침내 뜻을 이룬다. 그래서 물은 부드럽지만 강하다. 부드럽지만 세운 뜻을 기필코 성취한다.

예수님은 부드러운 물처럼 온유하셨다. 예수님은 싸우지 않으셨다. 때리면 맞으셨다.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리를 가시고,겉옷을 달라고 하면 속옷을 주셨다. 물처럼 사신 예수님처럼 살아가자. 물처럼 자신을 감추고,자신을 낮추도록 하자. 물처럼 가장 낮은 데서 모든 사람을 품고 섬기도록 하자. 물처럼 온유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사랑하자. 물처럼 담백하지만 필요한 사람이 되자. 예수님을 닮은 물처럼 살아가는 것이 지혜자의 삶임을 기억하자.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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