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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고난은 고난만이 말할 수 있는 감동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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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세계의 유명한 폭포를 구경하고 싶어할 것입니다.
미국과 캐나다의 접경지대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 아르헨티나와 파라과이와의 국경에 있는 이과수 폭포, 아프리카의 빅토리아 폭포, 약 970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베네수엘라의 엔젤 폭포 등을 구경한 사람들은 평생 동안 그 추억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멀리 해외까지는 가지 못하지만 한국의 3대 폭포라고 하는 금강산의 구룡폭포, 개성의 박연폭포, 설악산의 대승폭포만 구경하더라고 그 웅장함과 경승미를 잊지 못할 것입니다.

여행객이 폭포를 구경하고 싶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 폭포의 장관 때문일 것입니다. 동네 개울에서 보는 평범한 물줄기, 큰 강이지만 소용돌이 없는 잔잔한 물줄기라면 많은 돈을 들여서 그곳에 사람들은 가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런 느낌도 없이 잔잔히 흐르는 한강의 물줄기를 보려고 많은 돈을 들여 시골에서 올라오는 사람들은 없을 것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잔잔히 흐르는 인생도 있고 험산 준령을 넘나들며 폭포를 이루는 인생도 있습니다.
잔잔히 흐르는 물은 자신에게 아픔은 없겠지만 탄성을 울리는 관광객을 모을 수는 없습니다.

고난의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고난의 강은 힘들고 아픕니다. 그러나 그 고난은 주변 사람들에게는 고난 이외 아무것으로도 줄 수 없는 힘과 감동을 줍니다. 그 힘과 감동은 고난의 강을 통과하지 않은 사람은 흉내도 낼 수 없는 것입니다.

등반 도중 조난을 당해 손과 발 모두를 잃은 스코틀랜드 산악인 제이미 앤드루씨의 이야기가 신문에 보도되었습니다. 그는 프랑스 몽블랑에서 1주일 동안 조난되었습니다. 그 때 입은 동상으로 손과 발을 절단해야만 했습니다. 그 당시 사랑하는 동료 피셔를 현장에서 잃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등반 인생을 출발하였습니다. 당시 현장에서 숨진 친구 피셔를 기리기 위해 영국 최고봉 벤 네비스 등정을 시도하였습니다. 그는 양 팔뚝에 연결한 지팡이와 의족에 의지해 산을 올랐습니다. 앤드루는 벤 네비스의 일반 등산로를 따라 출발한지 6시간만인 오후 4시쯤 1천 4백 40m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보통사람에 비해 두 배 정도의 시간에 목표지점에 도달한 것입니다. 그는 홀로 오른 것은 아니였습니다. 그의 비극적인 인생을 버리지 않고 함께한 여자 친구 아나 위아트와 친구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그는 등반을 준비하면서 자선 기금도 모았습니다. 자선 기금으로 모은 4억여원을 장애인 단체에 기부하였습니다.

어떤 고난일지라도 고난에는 뜻이 있고 그 고난이 함께 나누워질 때는 감동으로 소망을 줍니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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