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 지친 리더들에게

첨부 1


- 박강월 (주부편지 발행인·수필가)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니라”(벧전 1:7)

하나의 크리스천 공동체를 무너뜨리기 위한 사탄의 전략은 ‘외부의 공격’이 아닌 ‘내부의 붕괴’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심이 되는 리더야말로 언제나 사탄의 첫번째 표적이 되는 법이지요. 이리저리 당을 지어 몰려다니며 리더를 비난하고 모략하며 리더의 영적권위에 도전하는 지체들로 인해 눈물 흘리는 그대에게 흑인 성악가 메리언 앤더슨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평소 앤더슨은 ‘나’라는 말 대신 ‘우리’라는 말을 즐겨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묻는 사람들에게 그녀는 이렇게 말했지요. “사람이 오래 살면 살수록 나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노래 한 곡을 부르려 해도 작곡가, 작사가, 반주자가 있어야 하고 악기 제조업자, 그 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의 협력이 필요하지요. 그 중에 나는 아주 작은 존재가 아니겠습니까.”

영혼으로 노래했던 앤더슨의 아름다운 찬양. 그녀의 노래들을 반주해주었던 악기들 중에는 지구상에서 가장 훌륭한 소리를 내는 피아노가 있지요. 피아노가 그토록 아름다운 소리를 내기 위해서는 뚜껑 속에 숨겨진 240개의 쇠줄이 4만파운드나 되는 강력한 힘으로 피아노 틀에 묶여 있기에 가능하다고 합니다.

때로는 공동체가 분열되고 사명도 변질되는 위기를 만날 때도 있지만, 전능하신 하나님의 틀에 그대와 지체들을 사랑으로 묶는다면 뿌리쳐버리고 놓쳐버린 손들마다 이끌어 연결해주시고 ‘나’ 아닌 ‘우리’로 거듭나게 해주실 것입니다. 지구상에 셀 수 없이 많은 이름들 중 나는 지극히 작은 존재에 불과하지 않은지요. 예수의 이름으로 다시 일어서는 그대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서 세우신 리더입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