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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엎드림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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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준민목사(동양선교교회)

엎드릴 줄 아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이다. 하나님은 엎드리는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엎드림은 자신을 낮추는 자세다.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는 자세다. 엎드림은 겸손이다. 겸손은 자신을 낮추는 마음의 자세다.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의 자세가 겸손이다. 주어진 것에 자족하고,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겸손이다. 억울한 일을 만나도 억울해 하지 않고,그 속에 담겨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려는 자세가 겸손이다.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그동안 받은 은혜만으로도 오히려 과분해 하는 자세가 겸손이다.

하나님은 엎드려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사람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엎드리면 예전에 볼 수 없었던 것을 보게 된다. 엎드리면 아침 이슬이 보인다. 영롱한 이슬 속에 담긴 우주의 신비를 보게 된다. 엎드리면 작은 풀꽃 속에 담긴 하나님의 창조 솜씨를 보게 된다. 엎드리면 어려움 중에 있는 사람들의 눈물이 보인다. 엎드리면 쓰러져 고통 중에 있는 사람들의 아픔이 보인다. 엎드리면 엎드려 기도하고 계시는 예수님을 만나게 된다. 엎드리면 낮은 데로 임하신 예수님의 눈길을 마주 대하게 된다.

조금만 낮추어도 모든 것은 달라진다. 작은 차이를 통해 큰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하나님의 원리다. 조금만 낮추면 행복해진다. 조금만 낮추면 자족하게 된다. 높은 데 마음을 두는 사람에게는 원망이 많다. 그러나 낮은 데 마음을 두는 사람에게는 감사가 넘친다. 눈이 높은 사람은 자신이 소유한 것을 보지 못한다. 그런 까닭에 눈이 높은 사람은 많은 것을 소유했다고 할지라도 실상은 가난한 사람이다. 부요함은 소유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눈높이에 의해 결정된다. 부요함은 마음의 풍성함에 의해 결정된다.

엎드림의 절정은 경배에 있다. 경배란 하나님 임재의 영광 앞에 엎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다윗은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했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예배의 모습 또한 엎드려 경배하는 모습이다. “모든 천사가 보좌와 장로들과 네 생물의 주위에 섰다가 보좌 앞에 엎드려 얼굴을 대고 하나님께 경배하여”(계 7:11). 하나님은 엎드려 경배하는 사람을 찾으시고,엎드려 경배하는 자에게 은혜를 베푸신다. 우리 함께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드리자. 엎드려 경배하는 사람에게 예비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누리도록 하자.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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