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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법은 축복인가 재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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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법을 지킬 때, 축복을 받고, 행복하게 된다

- 김성광 목사 (강남교회)

인간에게 법이란 축복인가? 재앙인가? 인간이 존재하는 모든 곳에는 법이 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도 법을 만들어 주셨고, 자연에도 자연법칙이 있고, 인간의 사회에도 공중도덕이 있다. 학교에는 교칙이 있고, 회사에는 사칙이 있으며, 국가에는 헌법이 있고, 세계에는 국제법이 있다. 그런데 법은 어떤 사람에게는 축복이 되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재앙이 된다. 왜 그런가? 법은 법을 지키는 사람에게는 축복과 행복을 지켜주는 도구이지만, 법을 지키지 않는 사람에게는 심판과 징벌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미국의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Thomas Jefferson ; 1743~1826)은 “미국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나라가 된 이유는 바로 성문화(成文化) 된 헌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선진국과 후진국의 차이가 어디 있는가? 바로 그 나라 국민의 준법정신의 차이에 있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도 법을 지키지 않은 결과이다. 국제사회는 핵확산금지조약(NPT)을 맺어 핵무기가 확대되는 것을 막고 있는데, 북한은 1993년 이 조약에서 탈퇴하고, 핵무기 개발에 주력했다. 그리고 유엔의 계속적 반대와 권고에도 불구하고, 북한 김정일은 국제법을 무시하고 핵무기 실험을 강행했다. 결국 유엔 안보리는 세계평화를 파괴하려는 북한에 대해 ‘유엔헌장 제7장 41조’에 따른 비군사적 제재와 봉쇄 정책을 실행할 것을 결의했다. 미국의 라이스 국무장관은 일본, 중국, 한국 등을 방문하여, ‘유엔법, 국제법을 지키자’고 강조하며, 대북제재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북한은 앞으로 국제사회의 강력한 경제 제재 정책으로 인해 극심한 경제난에 처하게 될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법을 지키지 않은 결과이다. 개인도, 국가도 법을 지키지 않으면 이처럼 재앙을 만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법에 대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

첫째, 바르고 온전한 마음으로 법을 지켜야 한다.

법을 지킬 때는 마음의 자세가 아주 중요하다. 바르고 온전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준법정신이 투철해서, 법을 잘 지킨다. 그러나 마음이 삐뚤어진 사람, 반항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법을 지키지 않는다.

로마의 신학자 아우구스티누스(Aurelius Augustinus ; 354~430)는 “마음이 똑바로 향해 있으면, 행동도 또한 바르다”고 했다. 삐뚤어진 마음을 가진 사람은 법을 지키지 않지만, 온전한 마음을 갖은 사람은 법을 지킬 뿐 아니라, 법이 없더라도 다른 사람에게 악이나 해를 끼치지 않는다. 그러므로 먼저 마음을 바르게 가져야 한다.

둘째, 법을 지키면 축복이 된다.

영국의 선교사 허드슨 테일러(James Hudson Taylor ; 1832~1905)는 “하나님의 법인 성경은 모든 축복의 근원이다”라고 했다. 하나님의 법을 지킬 때, 축복을 받고, 행복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사회에서도 법을 지키는 자가 형통하고 성공한다. 정치, 경제, 사회 어느 분야에서든 법을 지키면 성공하지만, 탐욕에 빠져 법을 어기면 실패하게 된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심리학과 젠센 교수는 “유대인들의 성공비결은 율법을 지키는 것이다”라고 했다. 유대인들의 교육핵심은 율법공부이다. 그들은 어려서부터 하나님 법을 교육받고 잘 지켜서, 오늘날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민족이 되었다. 유대인은 노벨상 수상자 300여 명 중 30%를 차지했고, 과학자, 의사, 변호사, 재벌 등 뛰어난 인물이 많다. 또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NBC·CBS·ABC가 모두 유대인이 운영하는 언론기관으로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모든 성공의 비결이 바로 ‘법을 지키는 정신’이다.

셋째, 법을 지키지 않으면 재앙이 된다.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않으면 심판을 받아 재앙을 당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국가의 법이나 국제법도 지키지 않으면 재앙이 된다.

북한은 위조지폐, 위조담배, 마약 등 세계에서 가장 법을 안 지키는 나라, 가장 범죄를 많이 저지르는 나라이다. 이러한 죄악의 결과로 북한에는 1백만, 2백만 명의 사람들이 굶어 죽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정일은 법은 지키지 않고, 계속 핵무기만 만들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어떤가? 매일경제신문에 ‘권력과 돈이 법보다 우선이다’라는 기사가 났다. 분쟁해결에 권력과 돈, 연줄이 법보다 더 유용한 수단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법을 잘 지켜야 할 정치, 국회, 사법권이 오히려 돈과 권력 때문에 법을 안 지켜 나라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국민들도 마찬가지다. 보건 복지부 국감자료에 의하면, 불법낙태가 연간 34만 번이나 시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가짜 참기름, 가짜 고춧가루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람들도 많았고, 도로교통법을 지키지 않아 교통사고도 많이 났다. 건축법을 어긴 부실공사 때문에 성수대교, 삼풍백화점이 붕괴되는 큰 재해까지 당하지 않았는가? 우리나라는 법을 지키지 않아, 나라가 어지러운 것이다.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작은 법부터 스스로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나님의 법, 국가의 헌법, 민법, 상법, 어떤 법이라도 스스로 솔선수범 하여 잘 지켜야 하겠다. 그럴 때, 나라는 부강한 선진국이 되고, 개인은 성공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된다.

김성광 목사, 굿뉴스강남 발행인

한국외국어대학, 대학원(M.A.)
연세대학교연합신학대학원(M.A.)
뉴욕유니온신학대학원(S.T.M.)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 장로교신학대학원 목회학박사(D.Min.)
연세대학교대학원 신학박사(Ph.D.)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97년 제46차 총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97년 공동회장
현, 강남교회 목사
강남금식기도원 원장
굿뉴스강남 발행인(www.gnk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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