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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평화는 전쟁의 승리보다 더 귀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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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필곤 목사(열린교회)

지난 20세기는 전쟁의 세기였다고 말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1904년 러일 전쟁으로 시작한 이래로 1912년 제 1차 발칸 전쟁, 1914년 제 1차 세계 대전, 1939년 제 2차 세계 대전, 1950년 한국 전쟁 그 후 월남전쟁, 중동 전쟁,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이란과 이라크간의 8년 전쟁, 영국과 아르헨티나간의 포클랜드 전쟁, 그리고 20세기를 마감하면서 치루어진 걸프 전쟁 등 수많은 전쟁이 있었습니다. 이 전쟁으로 수많은 인명이 피해를 보았습니다. 1차 세계 대전으로 사망자 8,543,515 명과 부상자 21,219,452명의 피해를 보았고 2차 대전으로 전사자 2,700만명, 민간인 희생자 2,500만명이 나왔습니다.

윌(Will)박사와 아리엘 듀란트(Ariel Durant) 박사에 의하면 지난 3421년 동안 전쟁을 치르지 않은 기간은 불과 286년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지구촌 역사에는 91.6%가 크고 작은 전쟁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지난 100년, 20세기 하나만을 놓고 보아도 전쟁과 혁명으로 인해서 약 9억이라고 하는 인구가 살상되었다고 합니다.

수많은 전쟁으로 희생을 당한 인류는 핵무기를 가짐으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고, 전쟁 억제력을 가지므로 평화가 보장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핵무기를 가지는 것이 자국의 체제를 보전하고 전쟁시 승리와 평화를 담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하고 핵실험을 통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공식적으로는 핵무기를 가지고 있는 나라는 상임이사국인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5개국입니다. 핵 확산 금지조약에서는 이 5개국 외에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나라나 능력만 되면 핵무기를 가지고 싶어할 것입니다. 인도, 파키스탄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도 핵무기가 있다는 것은 공개된 비밀입니다. 개발의혹을 받은 국가는 북한, 이란입니다. 우리나라, 일본, 독일, 대만 등은 기술력은 있지만 만들지 못하고 있는 나라들이었습니다. 나라마다 핵무기가 있으면 평화가 보장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특히 약소국가들은 이것만 있으면 힘있는 나라들이 침범할 수 없으니 영구 독립국가로 평화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핵무기가 영구적인 평화를 보장해 주는 것이 아닙니다. 핵무기는 결국 인류를 파멸로 몰아 갈 것입니다. 미국이 최초로 사용한 핵무기는 1945년 8월 6일 8시 15분, 히로시마에 떨어졌습니다. 희생자들의 수는 히로시마에서는 백만 명 내지 2백만의 사망자가 생겼다고 합니다. 30년 이후도 여전히 방사선 오염으로 일년에 3천 명의 비율로 해마다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상에는 이미 3만 7천 여기의 핵탄두가 있고 만약 핵전쟁이 일어나면 미국과 소련이 가진 핵탄두만으로도 지구를 41회나 파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1mt 규모의 전략 핵폭탄이 서울 시청 상공에 터진다면 열복사로 서울시청을 중심으로 반지름 약 3km의 거리의 모든 것이 폭발과 동시에 증발해 버린다고 합니다. 서울과 기타 인근 도시의 전자 장비는 모두 동작이 멈추고 반경 약 7~9km 떨어져있는 곳도 엄청난 열로 인해 폭발의 중심지가 증발함과 거의 동시에 타기 시작한답니다. 노출부위가 25%가 넘는 사람들은 몇 초 뒤 절명하고 노출부위 25% 미만의 사람들은 약 1분 뒤 후 폭풍이 다가올 때 모두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후 폭풍으로 90% 이상의 건물은 파괴되고, 후 폭풍은 인천, 의정부, 수원까지도 도달하여 건물을 파괴한답니다.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눈처럼 떨어지는 뿌연 재같은 선낙진으로 이것에 노출된 사람은 2주내지 길게는 6개월 안에 엄청난 고통을 받으며 사망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 하나의 원자 폭탄으로 서울의 모든 80~90%의 건물이 파괴되고 서울인구 천만명중 약 200만 명은 즉사, 약 2백만 명은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다 사망하고, 약 300만 명은 2주내지 6개월 안에 사망하게 되며 결국 우리 나라 인구 중 천만에서 천 이백만명 정도가 죽게 된다는 것입니다. 살아 있어도 그 비참함은 산자가 죽은 자를 부러워하는 세상이라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살아남은 사람들은 살아 남아 있는 자신의 운명을 저주하며 고통 속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시간만이 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미국 예일대 역사학교수 도널드 케이건은 [전쟁과 인간]에서 "인간이 전쟁을 하게 되는 가장 중요한 세 가지 동기는 경쟁자에 대한 두려움, 경제적 이익추구, 명예추구"라고 합니다. 그는 말하기는 핵이 전쟁에 대한 억제책이 될 것이라는 가설은 허구라고 주장을 합니다. 예수님은 "검을 가지는 자는 다 검으로 망(마 26:52)한다"고 합니다. 모든 나라는 핵을 포기해야 합니다. 이미 핵을 보유한 나라도 핵무기를 폐기해야 합니다. 핵으로 진정한 평화가 보장될 수 없습니다. 핵을 보유하면 극한 상황에서는 사용할 수 밖에 없고 그것은 인류의 종말의 도화선이 될 것입니다. 진정한 평화를 원한다면 인류는 핵을 소유할 것이 아니라 핵을 소유하고자하는 마음에 하나님을 모셔야 합니다. 성경은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내가 아나니 재앙이 아니라 곧 평안이요 너희 장래에 소망을 주려 하는 생각이라 (렘 29:11)"고 말씀합니다. 인류의 평화는 핵으로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 평화의 왕 예수님께 나와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을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케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골 1:20)”

- 열린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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