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 부모의 행복찾기

첨부 1


“매일 밤,매일 아침 태어나 비참하게 되는 자가 있고 매일 아침,매일 밤 태어나 즐거워지는 자가 있다” 윌리엄 블레이크의 이 말처럼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는 서로 상반된 존재들이 살고 있다. 그렇다! 이 세상에는 행복한 사람도 있고,불행한 사람도 있다. 행복한 사람은 인생에서 즐거움의 극치를 맛보지만 불행한 사람은 밑바닥을 헤매게 된다.

행복은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행복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얻어지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행복은 하나님의 책무가 아니라 우리 인간의 책무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행복은 권리인 동시에 의무이기도 하다. 인간은 누구나 반드시 행복해야 한다. “우리는 모두 행복하기 위하여 태어났다”고 한 알프레드 서투로의 말은 이래서 옳다.

그렇다면 모든 인간이 그토록 추구하는 행복은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하나님은 이 행복을 가정에 두셨다. 그러므로 가정에서 멀어진 사람은 행복에서 멀어진 사람이고 가정에 가까이 있는 사람은 행복에 가까이 있는 사람이다. “정원과 가정은 가꿀수록 아름답다”는 말이 있다. 과연 최상의 행복을 위하여 최상의 가정이 되도록 가정을 가꾸어야 한다.

가정은 집이 아니다. 가정은 식구들로 이루어진 공동체이다. 가정에는 부부가 있다. 부모가 있다. 자식이 있다. 가정에는 부부의 행복이 있다. 부모의 행복이 있다. 자녀의 행복이 있다. 이것이 가정이다. 행복은 물질이 아니다. 행복은 사람이다. 그래서 얼마나 좋은 환경에서 사는가,얼마나 돈이 많은가보다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하다. 부모의 행복은 자식에게 달려 있다. 어떤 자녀이어야 하는가,어떤 자녀로 키워야 하는가 하는 문제가 그래서 중요하다. 제임스 코든의 말처럼 교육은 인간을 만든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다.

세상의 일은 교육 없이도 성공이 가능하다. 그러나 교육 없는 행복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양질의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교육을 받아야 할까? 신앙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 세상의 교육을 받으면 하나님 없는 세상 사람이 된다. 신앙의 교육을 받으면 하나님 있는 신앙의 사람이 된다. 이것이 중요하다. 선지자 스가랴의 말처럼 참된 교육은 힘으로도 되지 않고 능으로도 되지 않는다. 참된 교육은 오직 신앙 안에서만 이루어진다.

한나는 사무엘이 어려서부터 하나님을 섬기는 자로 양육시켰고 이런 신앙 교육이 어린 사무엘로 하여금 말씀도 희귀하고 이상도 보이지 않던 타락한 시대에 바로 설 수 있게 했다. 한나는 아들 사무엘을 평생 하나님을 위해 사는 사람으로 양육했다. 그리고 성장할 때까지 때를 기다렸다. 그런 가운데 사무엘은 엘리 앞에서 철저한 신앙 교육을 통하여 하나님을 배웠다. 하나님의 실존을 배웠다. 그 임재하심과 능력과 사랑을 배웠다. 그러면서 그는 역사의 주관자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깨달아 알게 됐다.

그의 위대한 사역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하나님을 배운 결과였다. 자식에게 불행을 물려줄 수는 없다. 그래서 하나님을 가르쳐야 한다. 신앙의 실패는 인생의 실패이며 신앙의 성공은 인생의 성공이다. 교육을 통하여 자녀들의 마음속에 심겨진 믿음 씨앗속에 부모의 행복이 있다.


<길자연 (왕성교회 목사)>
-출처 : 국민일보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