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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전혀 예수 같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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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본철 교수 (성결대학교 성결신학연구소장)

엡4: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일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예수 믿는 사람이 주위에서 전혀 예수 같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 이것은 매우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전혀 기도하지도 않고, 전혀 주님과 동행하려 하지도 않고, 성경에서 우리에게 요구하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전혀 행함으로 나타나지 못하고 있을 때, 바로 이런 상태 속에 우리가 종종 빠지게 됨이 결국 오늘날 우리들의 교회를 이처럼 무기력하고 광채 없이 만들고 있다는 점을 통분(痛憤)히 여겨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말하기를, “예수님은 하나님이시지만, 우리들은 죄많은 인간에 불과해, 내가 예수님처럼 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야”라고 한다. 사실 예수님과 우리들은 엄연하게 구분이 되어진다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는 일이다. 그분은 영존(永存)하시는 하나님이시오, 우리들은 지음받은 피조물에 불과하다.

그러나 예수께서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신 이유는, 그리고 지금 그분께서 또한 성령으로 우리 안에 와 계신 이유는 분명한 성화(聖化)의 목적이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는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48)고 하신다.

그러므로 돌이켜야 한다. 다시 돌이키기 위해서는 사실 단 한순간의 결심으로서도 가능하다. 그것은 곧 지금 이 시간 내 안에 계시는 주님의 임재하심을 인정하고 그분 발 앞에 내 영혼을 굴복시키는 것이다. 이 말은 내 영혼이 다시금 내 안에 계시는 주님을 늘 의식하며, 아무 것도 스스로 행하지 않으며, 오직 주님의 인도하심만을 따르기를 굳게 결심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마음은 너무도 교활하고 간사하여서 이같이 쉬운 결심을 곧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일인 것처럼 생각하게 만든다. 그러기에 우리가 실족(失足)하여 주님과의 동행하는 삶에서 멀어지곤 하는 것은 우리의 의지가 부족하다기 보다는 차라리 우리의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뜨거운 사랑이 있다면 우리는 그 사랑의 대상을 떠올리기 위해서 노력할 필요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님을 더욱 사랑하도록 되어야 하는데, 그것을 위해서는 나 자신 속에 주님보다 높아지기 쉬운 모든 요소들을 주님 발 앞에 내어놓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이 주님과의 영적인 교제를 가로막을 정도로 나의 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는가? 무엇이 그렇게 주님의 임재의식(臨在意識)을 흐리게 할 정도로 나의 영혼을 끌고 다니고 있는가?

이를 점검하기 위해 나의 일상생활 중에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계 2:5)라는 말씀 그대로 돌이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버릇없이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돌아다니기 쉬운 나의 영혼을 주님 앞에 다소곳이 앉혀라. 그리고 다시금 자신을 향해 말해 두어라. 너의 주인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시라고. 영원토록 그분 한분만을 위해서 오직 그분만을 태우는 삶이 되라고. 이같은 다짐을 새롭게 하는 순간 성령께서는 다시금 나의 영혼을 성령으로 충만케 하신다.

+ 주님, 제가 가장 소원하는 한가지는 영원토록 주님만을 뜨겁게 사랑하는 자가 되어지는 것입니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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