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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마음의 한계가 인생의 한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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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춘 목사(www.dreamel.com 운영자)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룬 신라의 명장, 김유신(595-673)에게는 두 여동생이 있었다.

어느 날 첫째 여동생, 보희가 꿈에서 산에 올라가 오줌을 누는데 오줌이 서라벌을 온통 뒤덮는 것이었다. 아침에 꿈을 생각해 보니 보희의 마음이 매우 언짢았다. 둘째 여동생, 문희가 무슨 걱정이 있는지 언니에게 묻자 언니가 부끄럽게 꿈을 이야기하면서 울상을 지었다. 동생은 밝은 얼굴로 언니를 위로하면서 말했다. “언니, 꿈이 자꾸 마음에 걸리면 내가 그 꿈을 살게.” 동생은 언니에게 꿈 값으로 비단치마 한 벌을 주며 자신의 옷깃을 열고 그 꿈을 받아들이는 시늉을 했다.

얼마 후 정월 대보름이 되자 오빠 김유신이 친구 김춘추와 집 앞에서 공을 차다가 일부러 친구의 옷을 밟아 옷단을 떨어 뜨렸다. 그리고는 친구를 억지로 자기 집에 데려가 옷단을 달자고 했다. 첫째 여동생, 보희에게 옷깃을 달아 드리라고 부탁했지만 첫째는 아무리 오빠의 친구라도 그럴 수 없다며 거절했다.

둘째 여동생, 문희에게 가자 둘째는 반갑게 맞으며 오빠와 친구를 방으로 안내했다. 그리고 오빠의 부탁대로 친구의 옷깃을 정성껏 달아 드렸다. 김춘추와 문희는 곧 사랑에 빠졌고 결혼했다. 그 후 김춘추는 태종무열왕이 됐고 문희는 문명왕후가 돼 문무왕, 김인문 등 훌륭한 인물을 여섯이나 낳았다.

동일한 꿈이 소극적인 여성에게는 흉몽이었지만 적극적인 여성에게는 천하의 길몽이었던 것이다. 사실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해석하는 태도는 더 중요하겠다. 나빠 보이는 것을 좋은 것으로 바꾸려는 적극성이 요구된다.

미래는 길 없는 광야의 두려움이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길을 내며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사람이 미래를 차지한다. 나쁜 사실과 악한 상황일지라도 긍정적으로 재해석하고 적극적으로 도전하자.

내 안에 불가능의 한계가 없다면 내 밖에도 없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고 광야에 길을 내시는 주님과 함께 미래의 광야를 공격하자.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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