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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은사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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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욱 목사(삼일교회)

사람들은 다양한 은사를 가지고 있다. 은사의 내용도 다양하다. 은사의 분량도 다양하다. 쉽게 정의하면 은사란 무엇인가? “잘하고, 좋아하고, 옳은 것”이 은사다.

첫째, 옳아야 한다. 옳다는 것은 가장 기본이 되는 진리이다. 옳은 것을 추구해야 한다. 목표가 틀리면 아무리 열심을 낸다고 해도 틀린 것이다. 죄라는 단어에는 ‘과녁을 벗어났다’라는 의미가 있다. 과녁이 틀리면 정확하면 정확할수록 틀린 것이다. 목표가 틀리면 정확함과 열심이 의미가 없다는 말이다. 바른 목표를 가져야 한다. 어떤 사람이 도둑질을 잘한다. 도둑질을 좋아한다. 그런데 도둑질은 옳은 것이 아니다. 그래서 은사가 될 수 없다. 도박을 잘하고, 도박을 좋아하나 옳은 것이 아니다. 그래서 도박은 은사일 수 없다. 삶과 말씀이 충돌이 일어나서는 안된다. 말씀과 충돌이 일어나면 괴롭다. 일종의 성령의 인도하심이다. 삶을 회개하고 변화시켜야 한다. 이것이 옳은 곳으로 이끄는 인도하심이다.

둘째, 잘해야 한다. 잘하는 것이 은사이다.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개념이다. 노래를 잘하면, 노래의 은사가 있다고 말한다. 미술을 잘하면 미술에 은사가 있다고 말한다. 은사는 같은 일을 해도 월등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박태환 선수는 수영의 천재이다. 같은 노력을 해도 결과는 월등하다. 힘든 노력의 결과 2007년 일본 국제 수영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은사가 있기 때문이다.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 새벽부터 열심히 뛰어도 은사 없는 분야에서 뛰면 열매가 없다. 달란트 비유에서도 보면, 남긴 것을 강조한다. 남긴 것이 있다는 말은 잘한다는 말이다. 열심이 좋은 점은 여러 가지 시도를 하다 보면, 잘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는 것이다. 잘하는 것을 발견하고, 잘하는 것을 하라. 남긴 것이 나올 것이다.

셋째, 좋아하는 것을 하라. 좋아하는 것을 할 때의 장점은 힘들지 않다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일을 많이 하는데도 잘 지치지 않는다. 타고난 체력이 있기 때문이 아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 때문이다. 좋아하면 지치지 않는다. 몸도 잘 망가지지 않는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 하나님은 좋아하는 것을 마음에 심으시고, 그것으로 살기를 원하신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한 분야의 대가들은 대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할 때에 나타난다.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아간다. 은사 아닌 것에 매달려 낭비하지 말라. 자기에게 맞는 은사를 발견하고, 은사대로 살라. 인생이 쉬워지고, 열매는 더 많아질 것이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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