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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그리스도인과 전도] ‘할 수 있다’고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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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학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노만 카슨(Norman Cousins)이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1964년 당시 의학으로는 치료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움직일수록 모든 관절이 약해지는 희귀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카슨은 처음에는 목을 움직일 수 없게 되고 나중에는 팔 손가락 발가락 순서로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건강에 대한 책을 읽으며 소일하는 것뿐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카슨은 자신의 병이 부정적인 정서 즉,부정적인 생각이나 부정적인 말에서 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카슨은 부정적인 생각이나 정서를 일으킬 만한 비극이나 폭력에 관한 내용은 일절 보지 않고 듣지도 않았습니다. 웃을 수 있고 마음이 기뻐지는 희극이나 즐거운 노래를 감상하며 웃으면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1년 뒤 병이 완쾌되었습니다. 카슨은 자신의 체험을 중심으로 웃음치료학을 체계화하였고 의과대학의 수업과목으로도 채택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치료 과정에서 인간의 병은 정신적 태도,긍정적인 말,적극적 사고가 결정적 요인임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이 사건은 웃음과 긍정적 사고로 병을 고쳤다고 하지만 영적으로 진단해보면 사실은 치료의 하나님이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속에 역사하셔서 치료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전도에서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전도도 영적 치료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명을 구원하는 전도도 인간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성경에 보면 어떤 아비가 귀신에 붙들려서 간질병에 걸린 자식을 데려와 예수님께 고쳐달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그 아비가 곧 소리 질러 “가로되 내가 믿나이다 나의 믿음 없는 것을 도와주소서”라고 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귀신에게 떠날 것을 명하사 즉시 치유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역사하시는 길은 ‘할 수 있거든’이 아니라 ‘할 수 있다’고 할 때 역사하여 인간을 구원하십니다. 여기에서 전도의 영적 원리를 깨닫게 됩니다. 인간의 구원은 긍정적 사고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복음을 전하여 세상 사람을 구원한다고 할 때 그것은 지옥으로 갈 자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세리장 삭개오를 구원하는 사건 속에서도 예수님의 긍정적 시야를 볼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삭개오를 이기적이고 부정적인 방법으로 돈만 취하는 타락한 세리장으로 보았지만 주님께서는 뽕나무에까지 올라가서 주님 앞에 나오고자 하는 삭개오를 보고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이라” 고 하시며 구원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하여 영광을 돌리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세상이 아무리 어둡고 인간이 악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밝고 긍정적인 시야를 가지고 할 수 있다는 사고로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됩니다.

- 민경설 (광진교회 목사)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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