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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섬기고 돕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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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의환 총장 (칼빈대학교)

사울왕이 범한 죄 중의 하나는 질투와 미움이었다. 블레셋 대장 골리앗을 넘어뜨린 다윗을 누구보다도 아끼고 키워야 될 그가 오히려 다윗을 시기질투하여 미워하고 죽이려고 했던 것이다. 골리앗을 죽인 다윗이야말로 내 후계자라고 생각하고, 그를 아끼고 보호해 주어야 했을 텐데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한 것이다. 그는 다윗을 죽이기 위해서 창을 던졌다. 그래도 안되니까 군대를 풀어서 다윗을 잡으려고 했다.

사울이 다윗을 잡으려고 노력했지만,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하시니, 그를 잡을 수가 없었다. 그는 다윗을 잡으려고 하다가 굴 속에서 자기 옷만 찢기는 망신을 당했다. 그는 망신을 당할 때 깨달았어야 했다. '아하. 하나님이 막으시는 구나. 다윗은 하나님을잘 섬기니까 하나님이 지켜 주시고 나에게는 어려움이 오는구나'하고 깨달았어야 할 터인데, 그러면 그럴수록 그는 분노의 칼을 갈았다. 더욱더 다윗을 죽이려고 노력했다.

오늘도 우리 주변에 나보다 나은 사람이 생기면 감사하게 생각하고, 교회 봉사를 할 때에 나보다 더 열심히 봉사하는 사람이 생기면 귀하게 생각해야 한는데 그를 받을 생각은 아니하고 "내가 이 교회를 세운 공로가 큰데 왜 나를 인정 안해, 왜 초신자를 더 내세우고 저렇게 환영해"라며 질투하는 사람들이 있다. 혹시 이러한 질투가 생기면 하나님 앞에서 "주여 내 마음속에 생기는 이러한 모든 질투하는 마음, 시기하는 마음 거두어 주시옵소서"라고 겸손히 기도하여야 한다.

오늘날 한국교회가 어지러운 이유는 무엇인가? 후진을 아끼고 키우려는 지도자보다는 오히려 자기보다 더 커지려고 후진들을 짓밟으려는 지도자가 더 많은 탓이 아닐까? 루터를 키운 요한 스타우피츠가 없었더라면 16세기의 종교개혁이 성공했을까? 개척자 칼빈을 키운 윌리암 파렐이 제네바에 있었기에 제네바의 종교개혁은 성공한 것이다.

다소에 묻힐 뻔한 사울을 불러내어 안디옥교회에서 동역한 바나바의 도우며 섬기는 마음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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