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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믿음의 즉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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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춘 목사(www.dreamel.com 운영자)

믿음은 지체하지 않는 복종이다.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일러 가로되 언약궤를 매고 백성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매고 백성 앞서 나아가니라”(수3:6)

하라면 즉각적으로 실행하는 것, 그것이 믿음이다.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마25:16)

믿음은 고향산천을 떠나라면 군소리 없이 그렇게 반응하는 것(창12:1-4)이요, 여리고성을 7일간 돌라면 따지지 않고 그렇게 반응하는 것(수6:3-4)이요, 갈멜산 꼭대기 너머의 바다 쪽에서 구름이 일어나는지 7번 올라가 보라면 화내지 않고 그렇게 반응하는 것(왕상18:42-44)이다.

엘리사 선지자가 나아만 장군더러 요단강에 가서 몸을 7번 씻으라고 하자 나아만 장군은 몸을 돌이켜 화내며 떠나다가 종들의 호소를 듣고는 엘리사 선지자의 말씀대로 따랐다. 직선의 순종이 아니고 굴곡이 좀 있는 순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아만 장군의 문둥병은 완치됐다(왕하5:10-14). 곧장 순종했더라면 더 좋았겠다.

진정한 믿음에는 토씨가 없다. 예수님의 명령을 좇는 데 있어 부친의 장례식이 토씨가 될 수 없다. “… 나로 먼저 가서 내 부친을 장사하게 허락하옵소서.” 가족과 작별인사를 나누는 것도 토씨가 되면 안된다. “… 나로 먼저 내 가족을 작별케 허락하소서.” 믿음은 쟁기를 잡고 뒤를 돌아보지 않는 직진이다(눅9:59-62).

이방인 백부장의 믿음에는 군더더기가 없었다.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고 하라면 하는 믿음이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스라엘 중에서도 그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셨단다(눅7:7-9). 그냥 직진이 좋다.

레위 마태가 그랬다. “그 후에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은 것을 보시고 나를 좇으라 하시니 저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좇으니라”(눅5:27-28). 레위 마태는 처음부터 쭉 직선이다.

그에 반해 시몬 베드로의 고집은 늦게까지 계속된다. 성령강림 사건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뻣뻣하다. 비몽사몽간에 주님께서 베드로더러 그릇에 든 동물들을 잡아먹으라고 하셨지만 그는 거절한다.

“주여, 그럴 수 없나이다. 속되고 깨끗지 아니한 물건을 내가 언제든지 먹지 아니하였삽나이다.” 3번이나 반복됐지만 그의 의심은 계속된다(행10:9-20).

그는 즉시 순종하는 듯하면서도 토씨를 단다. “…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시몬이 대답하여 가로되 선생이여, 우리들이 밤이 늦도록 수고를 하였으되 얻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눅5:4-5)

믿음은 지체 없이 복종하는 것이다. 하라면 즉각적으로 실행하는 것이다. 아무 토씨도 달지 않는 것이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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