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 희생하는 지도력

첨부 1


-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희생이 따르지 않는 지도력은 없다. 포기와 희생은 탁월한 지도력의 중요한 요소다. 인격적 성숙과 용기를 가진 사람만이 포기하며 희생할 수 있다. 알아주는 이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신의 일을 성실히 행하는 사람이 인격적으로 성숙한 사람이다.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을 위해 어떤 희생을 감수하고서라도 수행하는 것이 용기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은 원하는 일,잘 할 수 있는 일,오래 할 수 있는 일,돈이 되는 일을 위해 시간을 드리고 마음을 드린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돈만 되면 뭐든지 한다고 한다. 짧은 세상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일들만을 위해 살겠다고 한다. 즐기며 할 수 있는 일을 택해 그것만을 추구한다. 그러나 지도력을 나타내는 사람들은 삶의 태도가 다르다.

세상적 가치관으로 보면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일을 위해 남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을 포기하고 희생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이 역사에 거룩한 빛을 남기는 영향력이 있는 지도력이 되는 것이다.

내가 손해를 볼지라도 남에게는 유익을 주고자 하는 마음이 그들의 마음이다. 희생하고자 하는 용기,포기하고자 하는 용기 이것들이 바로 세상을 바르게 만드는 지도자들의 특징이다. 노아의 길은 그 누구도 흉내내기 어려운 희생과 용기의 길이었다. 자신을 제외하고는 단지 일곱 명의 가족 외에 누구도 함께 할 수 없는 길을 걸어간 것이다. 아브라함의 길이 포기와 용기의 길이었다.

고향과 가족과 친척을 떠나 갈 바를 알지 못 하는 길을 떠난다는 것은 용기 없이는 불가능하다. 포기가 없이는 결코 갈 수 없는 길이다. 그는 목적지에 도착한 후에도 정착을 허락받지 못했다. 평생을 장막에서 살았다. 요셉의 길이 희생과 포기의 길이었다. 사랑 받던 아들에서 그는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미움 받는 형제로,팔려가는 노예로,보디발의 종으로,억울한 누명을 쓰고 처참한 죄수로….

그러나 결국 그는 애굽의 총리대신이 됐다. 하지만 원수 같은 형들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고 오히려 그들의 생명을 구해주었다.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성경 속의 수많은 사람들과 역사에 빛나는 사람들의 길이 포기와 용기 그리고 희생의 길이었다. 지도자 그들은 희생하고자 하는 결단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다. 희생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희생 없이는 지도력은 없다. 희생하고자 하는 용기와 열망이 없이는 지도력은 자랄 수 없다.

- 출처 : 국민일보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