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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칭찬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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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병욱 삼일교회 목사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책이 있다. 켄 블렌차드의 베스트셀러다. 저술 동기는 이렇다. 플로리다의 ‘시월드’에서 고래 쇼를 보았다. 전혀 춤을 출 것 같지 않던 고래가 춤을 추는 것이다. 고래는 춤을 출 수 있는 구조로 생기지 않았다. 머리는 둥그렇고 앞지느러미는 짧고 꼬리는 중심잡기도 힘들다. 그런데 고래는 춤을 춘다. 어떻게 고래가 춤을 추는지 조련사에게 물었다. 조련사는 칭찬이 고래를 춤추게 한다고 말했다. 원하는 행동을 하면 충분히 칭찬해주고 고등어 한 마리를 준다. 그것을 반복하면 고래도 춤을 춘다는 것이다.

블렌차드는 아주 쉽게 생각했다. 춤출 구조로 생기지 않은 고래가 춤출 수 있다면 인간을 춤추게 만드는 것은 아주 쉽다. 사람을 춤추게 만드는 것은 고래를 춤추게 만드는 것의 10%의 힘으로도 가능하다. 칭찬을 통해서 주변을 모두 춤추는 사람으로 바꿀 수 있다. 칭찬은 변화시키는 위력이 있다.

칭찬을 받으면 자존감이 생긴다. 열등감과 상처 속에 괴로워하는 사람은 거의 칭찬과 격려를 받은 경험이 없는 사람이다. 건강한 자존감은 칭찬과 격려에서 나온다. 사람들은 자기가 잘하는 것을 안다고 생각한다. 아니다. 대개 자신이 잘하지 못하는 것을 아는 경우가 더 많다. 한번 물어보라. 당신이 잘하는 것이 무엇인가? 쉽게 대답하지 못한다. 그러나 못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물으면 일사천리로 대답한다. 칭찬을 듣지 못한 인생은 장점에 집중할 수 없다. 어렸을 때부터 칭찬을 들은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잘하는지 안다. 매순간 피드백을 통해 확인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중이 가능하고 버려야 할 것을 버리는 가지치기가 가능한 인생을 산다.

반면 칭찬이 없는 인생은 자신의 장점을 모른다. 칭찬은 건강한 자존감을 세운다. 칭찬은 장점을 알고 집중케 하는 능력이 있다. 칭찬은 밝게 만든다. 자꾸 격려하고 칭찬하면 밝아진다. 칭찬이 있는 인격은 항상 밝다. 밝아야 사람이 모인다. 사람이 모여야 일이 이루어진다. 성도는 빛의 자녀들이다. 칭찬과 격려를 통해서 어두운 분위기를 밝은 분위기로 변화시켜야 한다.

공부를 잘 못하는 한 아이가 있었다. 성적표를 받아왔는데 전 과목이 ‘가’였다. 그리고 단 한 과목이 ‘양’이었다. 보통 아버지 같으면 이것도 성적이라고 받아왔느냐고 호통을 쳤을 것이다. 그런데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다. “너무 한 과목만 집중적으로 공부하지 마라!” 아이의 아버지는 칭찬과 격려의 사람이었다. 이 아이는 나중에 분명히 승리하는 인생을 살았을 것이다. 사회가 너무 어둡다. 가정도 어둡고 교회도 어둡다. 칭찬을 통해서 밝게 비추자. 칭찬은 30배,60배,100배의 열매를 거두는 기름진 토양을 제공할 것이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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