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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좌냐 우냐,아니면 조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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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진 목사(수원중앙침례교회)

정치·경제활동에서 평등을 강조하면 이는 ‘좌’요,자유를 강조하면 이는 ‘우’라고들 말한다.

평등을 강조하면 자유가 구속 받게 되고 자유를 강조하면 평등이 위협 받게 돼 있다. 자유경쟁 체제에서 시장경제 원칙을 강조하면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가 나오고 배운 자와 배우지 못한 자가 나타나며 앞서가는 자와 뒤처지는 자가 생기게 마련이다.

통제경제나 전제정치 상황에서는 평등은 이루어질 수 있을지 몰라도 진정한 자유와 행복은 있을 수 없다. 반대로 자유경쟁과 시장경제만 강조할 때 사회의 불균형을 막을 수 없으며 역시 진정한 행복과 기쁨은 있을 수 없다.

사상과 이념에 있어서는 공산주의 유물사상으로 기울어지면 이를 ‘좌’라 하고 민주주의 시장원칙을 강조하며 따르면 이를 ‘우’라고 한다.

그러나 역사를 살펴보면 극좌로 말미암은 피해가 적지 않으며 극우로 말미암은 피해 역시 그에 못지않다.

나치 독일이 유대인 600만명을 살해한 것이나 신앙을 위해 일으킨 십자군 전쟁 때의 대량 학살이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결과는 별 차이가 없다. 극좌나 극우는 동일하게 선한 것이 못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유와 평등은 영원히 공존할 수 없는가? 결코 그렇다고 말할 수 없다. ‘박애’와 ‘사랑’이 그 해답이다. 자유를 강조할 때 상처 받게 되는 평등에 그것을 강조할 때 상처 받게 되는 자유를 조화시키는 것이 사랑이다.

자유로 말미암아 가지게 된 자들이 가지지 못한 자들에게 나누고 섬기며 베푸는 사랑을 실천할 때,평등을 강조하는 강제적인 힘에 자유를 상실한 자들을 사랑으로 보듬어줄 때 세상은 더욱 밝고 건전해질 것이다.

그래서 프랑스 혁명의 3대 정신이 ‘자유’ ‘평등’ ‘ 박애’인지도 모른다. 세상은 좁아져 지구촌 시대가 됐다. 열린 시대가 됐다. 더 이상 감추고 살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이다. 나만 옳고 너는 그르다는 생각만큼 어리석은 사고는 없다. 이제 더 이상 이념보다 복음으로 살아야 할 때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해답이다. 참된 조화와 화해,예수 그리스도가 유일한 대답이자 정답이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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