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 모든 법과 정의 판단하는 기준

첨부 1



마르틴 루터가 심히 낙심하고 있던 어느 날 밤 하늘의 별들을 쳐다보았다. 허공에 수많은 별들이 매달려 반짝이고 있는 것을 보면서 무엇이 별들을 떨어지지 않도록 붙들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았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이었다. 그렇지 않고는 어떻게 공중에 매달려 있을 수 있겠는가?

만물은 하나님을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 한 분만은 완전히 독립적이시다. 하나님은 만물의 생성 이전 영원 전부터 스스로 존재하셨고 그가 만물을 창조하셨고 만물은 그에게 속해 있고 지금도 만물은 그 안에서 보존되고 있다(고전 8:6,계 4:11). 결국 독자적인 하나님이 우주의 주인이시다(출 23:17). 하나님은 아무에게나 아무 것에도 의존하실 필요가 없으시나 만물은 하나님을 의존하고 있다(롬 11:36). 하나님은 우주의 창조자이기 때문에(사 45:5∼7) 무엇이든지 자신의 뜻대로 행하신다(단 4:35,롬 9:21).

모든 것은 하나님에게서 왔다. 그래서 우주의 근원이시다(시 33:11,행 2:23,엡 1:5).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과 영광을 위해서 모든 일을 하신다(신 32:27,수 7:9). 그 분에게는 자신 외에 필요한 것이 아무것도 없으시고 스스로 충분하신 분이시다(욥 22:2∼3,행 17:25). 하나님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시요(요한 5:26),알파와 오메가시다(사 41:4,계 1:8). 하나님은 자신의 뜻(롬 11:34∼35) 의지(단 4:35,롬 9:19) 생각(시 33:11) 사랑(호 14:5) 힘(시 115:3)에 있어서 다른 무엇에도 의존하지 않으시고 완전히 독자적이시고 절대적이시다.

일반종교에서도 행운 자연 운명 미래 기(氣) 도(道) 등 이름은 달라도 우주에 궁극적인 힘이 존재한다고 가정한다. 철학자들도 절대자라는 개념을 인정한다. 이런 개념들이 어디서 오는가? 달이란 개념이 달 자체에서 오는 것처럼 궁극적인 실체인 하나님 자신에게서 온다.

하나님의 독립성은 하나님의 탁월성 및 완전성과 함께 하나님 자신만의 덕목이다. 하나님 존재의 근원은 하나님 자신 안에 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요한 1:1). 스스로 완전하셔서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으신 분이시다. 우주와 인간도 필요에 의해 창조하신 것이 아니고 사랑이신 하나님의 자기표현일 뿐이다. 미술가가 작품을 그린 것과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이 우주의 주인이시며 보편적 윤리나 자연의 모든 법칙을 만드신 분이고 모든 법의 주관자요 마지막 심판자시다. 하나님 외에 하나님이 따라야 할 어떤 다른 기준도 법칙도 없다. 하나님께서 선이라 하면 선이고 악이라 하면 악이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무엇이든지 선일 수밖에 없다. 하나님은 선 자체이시기 때문에 절대로 악이 있을 수 없다.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을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결국 선을 이룬다(롬 8:28). 하나님께서 우리 편에 서시면 아무것도 우리를 대적할 수 없다(롬 8:31).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막고 심판할 수 있는 것은 우주에 없다. 하나님만이 모든 법과 의와 정의를 판단하는 유일한 기준이다.

그래서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서는 존재 의미를 찾을 수 없다. 우리는 결국 하나님 안에서만 완전한 평화를 누릴 수 있다. 하나님을 만나면 인간은 마치 고향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김상복 목사(할렐루야 교회)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