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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아내를 축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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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부길 목사 (웰빙교회 담임, 한국가정사역연구소 소장) 

부부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하다보면 가끔 깜짝 놀랄 때가 있다. 특별히 남편들이 아내들의 머리위에 손을 얹고 축복기도를 하도록 하면 아내들이 그렇게도 울어댄다. 기쁨인지 감격인지 모를 눈물이다.

그 모습을 보면서 참으로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된다. 우선은 아내들이 남편들의 진심어린 축복기도에 감격하는 모습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그보다 얼마나 이러한 축복의 기회가 적었으면 저렇게나 감동을 할까 하는 생각이었다.

사실 가정의 제사장인 남편들은 아내들을 당연히 축복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기회를 아예 잊어 버리고 산다.

그 뿐인가? ‘죽 한그릇에 장자권을 팔아버린 에서’와 같이 아내에게 그 축복권을 아예 넘겨 버리고 살아간다. 특별히 목회자들의 경우는 다른 성도들은 그렇게도 축복을 많이 해 주면서도 정작 자기 아내는 축복해 주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많은 사모들이 ‘자신들은 성도 취급도 안한다’는 말을 할까?

성경은 가르치고 배우게 하는 그런 역할은 여자에게가 아니라 아비에게 주어졌다고 말씀한다(신 6:1-9).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들은 당연히 말씀을 선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그런데 말씀 선포는 입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입으로 나오는 소리보다도 더 중요한 말씀 선포는 바로 몸으로 하는 것이다.

삶으로 하나님의 자녀됨을 보여주는 것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말씀 선포라는 것이다. 그 말씀을 선포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중의 하나가 ‘축복권’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그렇게 축복해 주셨듯이 아비들이 아내와 자녀들을 그렇게 축복해 주라는 것이다. 아내와 자녀들은 그러한 아비의 축복을 통해 세상을 살아갈 힘을 얻는다. 말씀이 자기 자신의 삶에 살아 역사함을 마음 깊숙이 알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아비된 자의 권한으로 가족 구성원들에게 축복하여야만 한다. 그래야 그 가정에 온전한 예배가 살아 있게 되며 그 힘을 바탕으로 건강한 가정이 만들어지게 되는 것이다. 온 가족에게 축복권을 행사하는 가정은 항상 그 감격과 기쁨으로 살아간다.

“하나님, 오늘 하루도 아침에 축복하시는 그 축복으로 말미암아 내가 이렇게 잘 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쓰러질 수 밖에 없었는데 내가 이렇게 돌아 왔습니다.” 바로 그런 기쁨이 살아 있게 된다는 것이다.

아비된 자들이여! 오늘부터 당장 아내와 자녀의 머리위에 두 손을 얹자. 그리고 축복해 주자. 그럴 때 가정이 변화되기 시작할 것이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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