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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지도력과 행동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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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명진 목사 (수원중앙침례교회)

지도력은 사고와 그에 따른 행동에 달려 있다.

건강한 지도자들은 건전한 사고체계를 가지고 행동을 하는 하는 사람들이다. 탁월한 지도력은 남다른 언어와 사고 체계를 가지고 독특한 행동을 하므로 습관과 삶의 행태가 여느 사람들과는 다르다.

그들의 행동 양식은 신선한 충격은 물론 도전을 주고 동기를 부여해 준다. 높은 지위와 권력을 가진 사람이나 넉넉한 경제적 부요를 누리는 사람이 고급 의상과 값진 장식을 하는 것은 보편적인 일이다.

가난한 빈민이나 거지가 누더기를 걸치고 헤어진 신발을 신는 것은 일상의 일이다. 이러한 모습들은 남들에게 영향을 끼치기는커녕 아무런 반응도 불러일으키지 않는다. 만약 부유한 경제 대국의 최고 권력자나 대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남루한 옷이나 기운 신발을 신고 다닌다면 이는 기삿거리요 화젯거리가 된다. 부자가 삼등석을 타고 서민처럼 살면 남에게 주는 감동과 신선함이 있다. 아주 찢어지게 가난한 사람이 고급 장신구에 명품 옷을 입고 다닌다면 그 역시 화제요 논란거리가 된다. 구걸하며 살고 빚지고 사는 사람이 고급 호텔에 귀빈 식당을 찾는다면 비난거리가 된다. 전자는 귀감이 되고 모본의 대상이 되고,후자는 비웃음과 조롱과 가쉽의 대상이 된다.

많은 사람이 에이브러햄 링컨을 탁월한 지도력으로 언급하며 그가 가난한 가정에서 출생해 어린 시절 통나무 집에서 자랐으나 역경을 이겨내고 훗날 훌륭한 지도자가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일리가 있는 말이다. 하지만 따지고 보면 당시에 통나무 집에 살지 않은 사람들이 얼마나 되며 그처럼 가난하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되는가?

실상 중요한 것은 그가 어려서부터 그의 어머니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세계관을 익히고,영적인 가치관을 소유했으며,성경적 관점과 하나님의 관점에서 역사를 보며 세상을 읽는 눈을 가지게 된 것이 보다 의미 있는 것이다. 그가 여러 번의 낙방과 좌절과 절망을 극복하고 역사에 빛나는 지도력의 표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역경을 이겨내는 지혜와 힘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른바 역경 극복 지수가 높은 긍정적인 언어,적극적인 사고,능동적인 행동체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난과 역경을 이겨낼 수 있는 사고와 행동체계를 가지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지도력을 가질 수 있기를 기도한다. 후대에 부끄럽지 않는,역사에 거룩한 빛을 남기는 지도력을 가지도록 기도한다. 등경 위의 등불 같은 지도력이 일어나기를 바란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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