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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그리스도와 별세신앙] 하나님 형상의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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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무엇이고 어디로 가야 하는가? 우리 인생 최대의 질문이다. 바른 인간 이해는 우리를 행복으로 이끌고 그릇된 이해는 헛된 것을 좇다가 후회하는 덧없는 인생으로 인도한다.

성경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규정한다. 하나님의 형상이란 의미는 첫째로 인간이 영이신 하나님을 닮았다는 것이다. 인간은 영을 가지고 있고 그 영으로 모든 사물이 존재하는 원리와 가야 할 길을 인식한다.

두번째로 하나님의 형상은 사랑이신 하나님을 의미한다. ‘사랑이신 하나님’(요일 4:16)은 세 위격이 사랑으로 관계를 맺을 뿐 아니라 사랑을 베푸는 분이다.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인간은 하나님처럼 사랑을 담고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며 살아야 한다.

세번째로 하나님이 인간을 자신의 형상대로 만드신 것은 인간을 대리자로 삼아 세상을 통치하기 위함이다. 그 통치는 권력이 아니라 통치의 모범자이신 그리스도처럼 자기를 낮추어서 사랑으로 살리는 행위이다.

그런데 인간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죄를 범함으로써 그가 가진 영은 가야 할 길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는 에덴에서 불행의 세계로 추방된다. 인간은 가야 할 바를 모르고 불행하며 적대관계 속에서 생명의 위협을 받으며 고통을 겪는다.

사랑의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셔서 하나님의 형상이 파괴된 인간들을 살리신다. 그리스도는 오셔서 인간들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시켜 주시고 다시 에덴행복을 누리게 하는 사역을 하신다. 그를 믿고 따르면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게 된다.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인간이 가진 이기적인 속성을 폐기하고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고후 4:4)의 속성으로 대체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는 그와 연합하고 그를 가슴에 모시는 별세를 체험해야 한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 것이라”(갈 2:20)

가슴속에 그리스도께서 사셔서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면 첫째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게 된다. 사람들은 변화된 우리를 보면서 그리스도는 참으로 위대하시다고 칭송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별세한 사람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낸다.

두번째로 그리스도인이 별세하여 하나님의 형상인 그리스도를 닮게 되면 그리스도가 사람들을 사랑한 것처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한다. 우리 가슴에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이 불타오르면 인생은 행복하고 반대로 증오가 가슴에 불타오르면 아무리 좋은 조건 속에서 산다고 해도 힘들고 고통스럽다. 그리스도를 가슴에 품고 그의 삶을 따르면 그 사랑 속에서 에덴의 행복과 안식을 누리게 될 것이다.

세번째로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면 우리는 살리는 사람이 된다. 그리스도가 만인을 살리는 삶을 산 것처럼 다른 사람을 살리는 사역을 한다.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다른 사람에게 하나님의 살림의 사역을 행하고 다른 사람은 그를 통해 살려진다. 그리하여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면 영광스런 존재,행복한 존재,살리는 존재가 된다.

- 이중표 목사(한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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