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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연약함도 사용하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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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명수 목사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은 우리의 강점만 사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약점까지도 있는 그대로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우리의 약점까지도 하나님께 내어놓는다면 하나님은 그 약점까지도 멋있게 사용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자신의 약점까지도 사랑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저는 변호사 겸 목사라는 이유 때문에 여러 직장에 가서 말씀을 전할 기회를 자주 갖습니다. 그곳 회사 사장님이 저를 소개합니다. 아주 거창하게 소개합니다. 저는 법과대학을 세 군데, 신학교를 세 군데 다녔습니다. 그리고 검사를 지내고 변호사를 지냈습니다. 이렇게 거창하게 소개하면 청중들이 다들 긴장합니다. 그 순간에 저는 강단 위에 섭니다. 모두들 아주 긴장하고 있습니다. 도무지 복음을 전할 수 없을 정도로 긴장하고 있습니다. 그 때 저는 제 자신을 다시 소개합니다. 저는 아주 시골에서 태어난 촌놈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이혼했다고 소개합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중학교도 제대로 졸업을 못했다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이정도 제 자신을 소개하면 모든 청중들의 긴장이 풀어지기 시작합니다. 청중들이 저와 동질감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바로 이 순간에 복음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저의 약점까지도 사용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시다는 것을 압니다.

누구도 그를 눈여겨 보지 않을 때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고 선택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윗도 그랬습니다. 사람의 눈에는 그저 그런 사람으로 보였겠지만, 하나님의 눈에는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습니다. 베드로도 그랬습니다. 그는 어부에 불과하고 성격도 다듬어지지 않았고 충성심도 별로 없었지만, 예수님은 그의 가능성을 보고 앞으로 반석이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반석이 됐습니다. 바울 역시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사마리아를 위해 빌립을 준비시켰지만 땅 끝을 위해서 사람이 필요했습니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기는 만만치 않은 일입니다. 만만치 않으니까 만만치 않은 사람을 택해야 합니다. 그 사람이 바로 바울입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바울을 택하기 전까지는 누구도 이 사람을 세계선교를 위해 준비된 사람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를 보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실수가 없으신 분이십니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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