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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자긍심있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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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응 집사(주식회사 브리앙산업 대표이사,극동방송 5분 칼럼, 명성교회)

자신을 소중하게 그리고 가치 있게 믿고 기대하는 자. 흔히 공주병과 왕자병 환자는 뻔뻔한 자아 도취증 환자라고 생각하기가 쉽다. 그러나 생각의 관점을 한 번 바꿔보자.

자기 자신은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가장 고귀한 존재이다. 그래서 매일 자기 자신을 칭찬해 보자. 아마 그 날, 그 순간부터 행복이 넘실넘실 찾아 들어올 것이다. 남이 나를 인정하기 이전에 자신이 나를 인정해야 한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겸손이 미덕이었고, 늘 자신을 낮추는 것이 예의를 갖추는 것이라고 가르쳐 왔다. 남 앞에서 가진 것을 자랑하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비교의 대상 없이 자기 혼자만을 놓고 생각해보면 어떠한가. 내가 먼저 나 자신을 좋다고 하고 귀하게 여겨야 남도 나를 좋다고 보고 귀하게 대할 것이 아닌가. 그래야 또한 나도 남을 좋다고 생각하고 귀하게 대하지 않을까. 그래서 우리가 서로 좋아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도 세상과 사람을 창조할 때 ‘심히 보기에 좋았더라’를 연거푸 여덟 번이나 말씀하셨다.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보다도 긍정적 사고와 적극적 태도를 창조의 기본 경륜으로 일깨워 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하나님께서 좋다고 하시는데 내가 나쁘다고 할 수가 없다. “나도 잘났고, 너도 잘났다. 함께 잘 해보자. 그래서 Win Win이다.”

성공한 패션모델들에게 “최고의 무대에 설 때 긴장되고 떨려 다리가 후들거리거나, 너무 불안하여 표정이 어색하게 보일 때는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은지요?”라고 물으면 그들은 입을 모아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세상에서 내가 가장 아름답다고 최면을 걸어보라. 그러면 무엇보다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표정과 몸짓이 연출된다.”

공주병과 왕자병도 때로는 필요하다. 남을 무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자신에게 최고의 자신감과 자긍심을 갖게 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오히려 자신감 부족으로 주눅이 드는 사람보다는 좀 튀지만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더 매력적이지 않은가.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며 오만하게 잘난 체 하는 사람들이 있다. 달리 보면 그 사람들은 자신감이 너무 넘쳐 자아에 도취된 사람들이다. 그런 정도가 아니라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면서 자신감을 넘치도록 가져 보는 것은 미덕이 아니겠는가.

세계적인 패션 잡지 ‘보고’편집장을 거친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베라왕은 이렇게 말했다. “한번쯤 내 능력과 한계에 대해 다른 사람들로부터 의심을 받을 일이 생긴다. 그럴 때 자신감을 잃어버리면 회복하기 힘든 슬럼프에 빠지기 쉽다. 의욕상실은 심각한 피해이다. 그럴 때 나는 나 자신에게 이렇게 최면을 건다. ‘나는 충분히 재능이 있다’ 그러면서 나는 지금까지 내가 이룩한 성과들을 떠올린다. 아주 작은 것부터, 그리고 주위에서 나에게 했던 수많은 칭찬과 경의의 말들을 다시 되새겨 본다. 자신감 회복은 곧 능력의 회복이다.

그 말이 믿기지 않는다면 누군가에게 사랑 받을 때의 자기 자신을 생각해 보라. 기대와 기쁨이 충만한 눈망울로 하염없이 자신만을 바라보는 내 아이의 총명한 눈동자를 생각해 보라. 사랑하는 사람이 희망과 존경과 사랑이 담긴 눈으로 자신을 바라볼 때를 또 한 번 생각하자. 마음에 근심이나 염려가 없고 누군가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 있어 기쁨과 행복으로 충만한 모습을 떠올려 보자.

이제 그 사람이 되어 보자. 기쁨과 행운의 파도를 한껏 느껴보는 일은 그리 어렵지 않다. 그러면 즐겁고 신나는 희망의 에너지가 폭주해 올 것이다. “나는 지금 이 상태로 너무나 아름다워. 나는 충분한 사랑 받고 있어.” 이런 말과 소리는 자기 자신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주입시켜 행복과 성공을 가져다준다.

당신도 공주병, 왕자병에 걸려 보라.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거울 앞에 서서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보자. 이왕이면 한 번이 아니고 몇 번씩 되풀이 해 자신에게 되뇌어 보자. 부정적인 요소들은 모두 밖으로 빠져 나오고 긍정적인 에너지만이 남을 것이다. 자긍심을 갖고자 외는 주문 앞에 누가 손가락질을 할 것인가. 이런 주문은 특효를 발휘해 틀림없이 당신의 하루를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들 것이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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