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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그 날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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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희 목사(성북교회)

중국의 대 문호이며 철학자인 임어당은 '새옹마의 득실'이라는 옛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옛날 어느 성터에 홀로된 노인 한 분이 외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는데 하루는 노인이 늘 타고 다니던 말이 집을 나가 버렸다.

이 사실을 알고 동네 사람들은 노인을 찾아와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걱정하면서 위로하였더니 노인은 대답하기를, "글쎄 두고 봐야지요!"하고 대답했다.

그후 며칠이 지나서 집을 나갔던 말이 여러 필의 다른 준마들과 함께 돌아왔다.

동네 사람들은 이 사실을 알고 다시 찾아와 부러운 듯이 말하기를, "노인장 참 다행입니다"하고 인사를 했다. 이때에도 노인은 대답하는 말이, "두고 봐야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인사를 받았다.

그런데 어느 날 노인의 외아들은 새로 들어온 준마들을 타고 달리다가 말에서 떨어져서 다리가 부러졌다.

이때에 동네 사람들은 다시 찾아와, "이 일을 어찌하면 좋겠습니까?"하고 염려를 하였더니, 노인은 여전히 대답하기를, "두고 봐야지요"라고 대답했다.

이와같은 노인의 태도에 대하여 동네 사람들은 한편으로는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주책없는 영감이라고 웃어 버렸다.

그러나 그 후 얼마가지 않아 그 나라에 전쟁이 일어나 젊은이들은 모두 모병되어 죽음의 싸움터로 끌려감으로 동네의 모든 부모들이 비통해 하고 있을 때에 노인의 자식만은 끌려가지 않았으므로, 새옹마만은 비통해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이다.

- 근심이 사람의 마음에 있으면 그것으로 번뇌케 하나 선한 말은 그것을 즐겁게 하느니라(잠12:25)-
- 그러므로 너희가 이제 여러가지 시험을 인하여 잠깐 근심하게 되지 않을 수 없었으나 오히려 크게 기뻐하도다. 너희 믿음의 시련이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칭찬과 영광과 존귀를 얻게 하려 함이라(벧전1:6~7)-
-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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