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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생각하며 사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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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에 남아시아 8개국에서 해일을 동반한 지진이 강타하므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그 때 스리랑카 국립공원에서도 200명 정도 시체가 무더기로 발견되었는데 이상한 것은 동물들의 시체는 작은 토끼 한 마리도 발견할 수 없었다고 한다. 짐승의 세계는 벌써 이 참사의 징조를 알아차리고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던 것이다. 인간들만이 이 무서운 자연의 움직임에 전혀 감지하지 못하고 재앙을 피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것은 이미 성경에서 죄악으로 멀어진 눈과 어두워진 귀와 무디어진 마음 때문이라고 말씀한다.

요즘도 지구 곳곳에서 자연재해로 인한 아우성 소리가 심상치 않다. 바로 하나님이 주시는 마지막 때의 경고 메시지이다. 그러면 이러한 때에 그리스도인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바로 생각하는 삶을 살아야한다. 지금 미국 CBS TV에서 ‘수퍼 내니(Super Nanny)’라는 교육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각 가정에서 부모도 다루기 힘든 문제성이 있는 말썽꾸러기 아이들을 한 교육 기관에 의뢰하면 교육전문가가 그 가정을 방문하여 그들의 생활을 비디오로 찍는다. 그리고 그 비디오를 21명의 교육전문가들이 면밀히 검토하여 무엇이 문제인가를 파악한 다음 문제점을 해결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반드시 실시하는 중요한 교육과정이 있다. 바로 ‘생각하는 의자’이다. 가령 아이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에 야단치기 전에 먼저 생각하는 의자에 앉혀서 자기 스스로 과연 무엇을 잘못했나? 그리고 무엇을 고쳐야 하는 가를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결과는 놀랍다. 이 생각하는 의자 훈련이 그토록 다루기 어려웠던 아이들의 행동을 거의 100%고치게 하고 올바른 삶의 자세를 갖게 한다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도 ‘생각하며 사는 삶’ 이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시편 1장 2절에 ‘그 율법을 묵상하는 자’ 즉,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며 사는 자가 복 있는 자라고 말씀한다. 고로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이제부터는 되는데로 살지 말아야 한다. 무엇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지 나쁜지 생각하며 행동해야 한다. 어떤 것을 마귀가 좋아하는지, 무서워하는지 생각하며 말해야 한다. 생각 없이 사는 막가파 인생이 가는 길이 결국 어디겠는가?

성도들이여! 우리의 소망은 무엔가? 결국 바라던 천국 올라가 하나님 전에 뵈올 때 구주의 의를 힘입어 여럿이 앞에 서서 빛난 면류관 받아 쓰고 주와 함께 영생 복락 누림이 아닌가?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늘 천국의 소망을 노래하면서 정작 그 천국에 들어갈 준비의 삶을 사는 것에는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이러한 때엔 요즘 유행어가 “너나 잘하세요”라지만 너와 내가 그리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과연 천국에서 만나 볼 수 있을 까? 과연 내 주님을 뵈올 수 있을 까? 이 문제를 쌉싸름한 낙엽 향기 가득한 가을의 길목의 의자에 앉아 깊이 생각해 봄이 어떠할지…

- 순복음교회 엘림성전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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