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 감사한다 말하자

첨부 1


- 김대응 집사 (주식회사 브리앙산업 대표이사,극동방송 5분 칼럼, 명성교회)

물에는 급수가 있다. 사람의 마음에도 급수가 있다면 감사하는 마음이 1급수라고 할 수 있다. 미움이나 시기와 같은 앙금과 때가 없는 마음에는 평화롭게 고기가 헤엄쳐 다닌다. 그 마음은 투명해서 깊은 속까지 들여다보이며, 티없이 맑아서 끊임없이 흐르는 물처럼 썩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은 청정수가 그러한 것처럼 우리들에게 행복을 공급한다.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감사하는 마음은 받을 수 없는 것을 받았다 하며 그것을 표현하는 방식인 것이다. 쉬운 일처럼 보이지만 그것을 실천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무척 많은 사람들이 받은 것을 '당연히 받는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잠시만 생각해보고 주위를 둘러보면 받아서 감사한 것들 아닌 것이 거의 없다. 1급수처럼 투명한 마음으로 세상을 돌아보면 더욱 그러하다.

모든 살아있는 생명은 햇빛으로 그 삶을 유지한다. 햇빛이 없다면 깜깜해 앞을 볼 수도 없고, 추위에 견디지도 못한다. 그러나 그 햇빛에 대한 감사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출퇴근길의 자동차는 수천, 수만의 사람들이 먼 나라로부터 석유를 실어와 움직인다. 또 수십 만의 사람들이 공장에서 작은 부품을 조립하여 만든 것이다. 당연하다고 보면 그럴 수 있겠지만 조금만 다르게 보면 이 자동차가 만들어지기까지 수고한 사람들에게 참으로 감사한 생각이 들지 않는가.

농부가 소중히 재배한 쌀로 매일같이 밥을 먹을 수 있고, 풍요와 안정을 주는 일터가 우리를 기다린다. 그 일터에서 혹은 학교에서 더 쾌적하게 일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건물 미화원은 늘 깨끗하게 청소를 한다. 힘든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저마다의 일자리에서 일하는 우리의 이웃들, 힘든 하루 일을 마치고 돌아가면 기다리고 있는 우리의 가족들, 생각해보면 세상에는 감사하지 않은 일이 없다.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는 그렇게 새삼스러운 것이 아니다. 우리는 그동안 너무 받는 것에만 익숙했고 이를 당연하게 여겨왔다. 하지만 오늘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먼저 건네보자. 그들은 당연한 인사를 받고도 고마워할 것이고, 나의 마음 역시 그 감사의 말에 더욱 뿌듯해질 것이다.

감사하는 삶은 아름답고 감사하는 마음은 행복의 원천이다. 매사에 감사하면서 사는 사람은 행복하다. 감사하는 마음에 찾아드는 행복은 먼 곳에서부터 오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곳에서부터 온다.

누구나 일상 속에서 사소한 일로 인해 화를 내고, 원망스러운 일도 겪을 수 있다. 그러나 원망하고 미워하는 마음에 행복이 찾아들지는 않는다. 비록 화나는 일이 있고 원망스러운 사람이 있더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평화와 행복이 찾아든다. 감사하는 삶은 불행을 멈추게 하고 기적을 창조하는 힘을 지녔다.

남에게 감사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은 한결같이 평화롭고 아름다운 삶을 살아간다. 감사하는 마음에는 불편함은 생길 수 있을지 몰라도 결코 불행은 생기지 않는다.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