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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설) 진리를 파는 세상 - 예장연 이단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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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진리를 파는 세상-예장연 이단 파동 

등록일 : 2004-07-07 

최근 들어 모 단체가 “기존의 정통 장로교 교단들이 이단 혹은 사이비단체로 규정해 온 몇몇 단체들에 대하여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견해를 표명했다. 이것은 한국교회가 직면한 위기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한기총이나 한장연 가입교단들 및 산하 교회들은 결코 동요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동안의 규정들이 각 교단의 건전한 신학적 입장에서 연구되고 규정되어져 온 것이므로 만약 각 교단이 필요에 의하여 새롭게 연구해야 한다면 재연구하여 발표할 때까지 그 규정들은 계속하여 효력을 발생하기 때문이다.

먼저 그들의 연구집은‘장로교 연합회’라고 하는 이름으로 출간된 데 더욱 큰 문제점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장로교를 도매금으로 매도하는 행위이다. 교파주의가 퇴색되는 시대라 하지만 그래도 장로교가 이단에 가장 민감하다. 그런데 장로교 이름으로 이단을 풀어주는 연구서를 발간하였다니 한심한 일이다.

한기총 및 한장연 이단대책위원회는 한국교회 전 교파를 아우르는 이단연구정책을 수립해가야 할 것이다. 한기총은 한국기독교를 대표해가는 이 즈음에서 다양한 신앙전통을 가진 여러 교파들이 함께 이단사이비연구 및 대응을 위한 공통적 신앙고백을 확립해야 할 것이며, 나아가 각 교파 교단들과 더욱더 유대를 강화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할 때 장차 한 국교회는 이단 연구 및 대응을 위해 결집된 힘으로 연합적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한국교회의 이단 규정은 주로 장로교 전통에 서 있는 교단들 즉 고신, 합동, 합신, 통합측 등에 의하여 주도되어 왔으며, 장로교 내에도 기장, 고려측도 규정하기도 했고, 그 외에도 기성, 기침 등도 규정한 바 있다. 주지하다시피 한국교회처럼 다양한 교파와 교단을 가진 나라도 없지만 그러한 가운데서도 한국교회는 이단에 대하여 대응하는 문제에 있어서는 형제애적인 일치를 경험해 왔다.

이제 한국교회는 각개전략 중심의 이단대응정책을 극복해야 한다. 기존의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한 단계 더 나아가 ‘연합전선’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각 교단들은 자신의 교단만을 위하는 ‘소박한 단계’에서 진일보하여 연합하여 더욱 강화된 이단대응시스템을 한기총과 각 교단 이대위와의 결속속에서 추구해야 한다. 오늘 우리가 이단대응을 위한 견고한 시스템을 가지게 된다면 다가올 미래에 우리들의 자녀들이 섬겨나갈 한국교회의 존립은 더욱 견고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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