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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4월 10일] 예수의 사람-아리마대 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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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십자가를 내가 지고’ 341장(통 367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누가복음 23장 50∼53절

말씀 : 오늘 말씀은 예수님의 죽음과 장례를 지켜봤던 부자 아리마대 요셉을 주목합니다. 성경은 요셉을 선하고 의로우며 하나님 나라를 기다린 사람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50절). 그러나 그는 정치와 종교 최종의결 기구인 산헤드린 공회원으로서 율법에 능통하고 존경받던 고위 관리였기 때문에 예수의 제자임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를 꺼렸습니다(요 19:38). 출교당하거나 재산이 몰수되거나 공회원 자격을 박탈당할 수도 있는 염려 때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가 주님의 죽음 앞에서 예수의 사람이라는 것을 밝혔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예수님 죽음 앞에서 생명을 내놓았습니다. 예수의 죽음 이후에 도망간 제자들과는 다르게 그는 용감한 믿음을 보입니다. 그가 빌라도 공관에서 ‘당돌히 빌라도에게 들어가 예수의 시체를 달라’고 합니다(눅 15:43). 여기에서 헬라어 ‘톨마오오’라고 하는 ‘당돌히’라는 말은 ‘어떤 일에 대하여 확고한 신념으로 증거가 될 때 나타내는 행동’을 뜻합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담대하고 용감하게 행동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린 요셉은 예수의 죽음 앞에서 도리어 ‘예수 그리스도는 구원자’라는 확실한 믿음을 갖고 주님을 위해서 나설 수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목숨을 내걸고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신 주님을 위해 나선 용감한 제자였습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주님을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예수의 사람은 주님을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예수의 사람은 주님을 구세주로 인정하고 선포하는 자들입니다. 자신에게 손해와 어려움이 생긴다 할지라도 주님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주님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주님께 최상의 것을 드렸습니다(마 27:60). 유대 지도자의 신분을 가졌음에도 요셉은 ‘예수의 시체를 달라’며 요셉 자신이 예수의 제자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그 요셉은 친히 예수님의 시신을 받아서 훗날 자신의 무덤으로 쓰려고 예비해 두었던 새로 단장한 무덤에 주님을 장사지냅니다(53절). 고난의 상황에서 죽기를 각오하고 더욱 예수님을 높인 그의 굳건한 믿음을 보여줍니다.

주님의 십자가 사건은 요셉을 변화시켰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을 지킨 요셉이 미련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십자가는 아리마대 요셉을 변화시켰습니다. 십자가의 은혜가 그를 예수의 사람으로 변화시켰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성도에게 세상의 것들은 주님 없이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주님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죽기까지 피 흘리신 우리의 구세주이십니다. 우리도 아리마대 요셉과 같이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최상의 것을 드리는 성도여야 합니다.

기도 : 주님. 세상의 것에 집착하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 삶 속에서 주님을 증거하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가 가진 가장 최상의 것을 주님을 위해 사용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장영주 사관(구세군사관대학원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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