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돈이 있을 때에 든든합니다
- 이주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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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있을 때에 든든합니다
저는 오늘 노숙인 대학 개강예배를 드렸습니다.
봉사 나온 온누리교회 마포공동체 식구들과
산마루교회 교우와 교역자들도 함께하였습니다.
우리는 다 함께 찬송가 401장
“주에 곁에 있을 때 맘이 든든하오니”를
힘차게 불렀습니다.
저는 형제들에게 물었습니다.
“여러분 주에 곁에 있을 때
맘이 든든합니까?”
즉각적인 대답이 터져 나왔습니다.
"돈이 곁에 있을 때 든든합니다!”
지난해 사랑의 농장에 처음 참여하여
일 년간 농사를 함께 지으며
새로운 삶을 일구어 오던 형제의 대답이었습니다.
저도 “아멘!”했습니다.
제 마음속에서도 그분을
이해하는 것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숨을 고른 후 다시 말했습니다.
“돈이 곁에 있어 든든한 것을 사실이지만
그 돈에만 의지한 이들을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것으로 가정이 파괴되고
몸도 맘도 상한 이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불행하게 되고 망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서울역에 나온 이들이 있고
우리 중에도 그런 분 계시지 않습니까?”
한쪽에서 아멘!
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주연>
*오늘의 단상*
오늘 포기하지 마십시오.
언제든 포기할 수 있지 않습니까?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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