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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2월 23일] 천국을 바라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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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 예수 이름 높이어’ 36장(통 36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계시록 7장 9∼17절

말씀 : 요한계시록 7장은 같은 시기의 지상과 천국을 번갈아 보여줍니다. 전반부에선 여섯째와 일곱째 봉인 심판 사이에 지상에서 혈통상 이스라엘 민족 중 14만4000명이 인침 받고 건짐 받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오늘 본문은 같은 시기 천국에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먼저 요한은 천국에서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 갖가지 방언을 쓰는 사람들을 목격합니다. 지상에서 인침 받은 14만4000명은 이스라엘 민족이지만, 천국에 이미 들어온 자들은 열방에서 구원받은 이방인 성도들입니다. 또한 이들은 큰 환난에서 나온 자들입니다(14절). 즉 믿음으로 승리한 성도들입니다. 할례 받고 이스라엘이 돼야 구원받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구원은 혈통을 가리지 않습니다. 믿음으로 승리하는 자라면 누구나 구원받습니다.

이들은 셀 수 없는 큰 무리였습니다. 물론 14만4000명도 크지만 헤아릴 수 있는 숫자일 뿐입니다. 반면 천국에 올라와 구원받은 이방인의 숫자는 셀 수 없습니다.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이 점이 매우 중요합니다. 구원은 달랑 14만4000명만 받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흰옷을 입고 있습니다. 흰옷은 어린 양의 피에 씻어 희게 만든 옷입니다(14절). 14만4000명은 이마에 인침 받을 뿐입니다. 하지만 천국 성도들은 온몸은 물론 옷조차 주님 보혈에 흠뻑 젖는 귀한 은혜를 누립니다. 그래서 이들은 주님의 순결한 신부들입니다. 우리는 인침 받는 은혜만이 아니라 주님 보혈로 우리 영혼과 마음, 몸과 옷까지도 정결케 되는 차고 넘치는 은혜를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또한 이들은 밤낮으로 “구원하심이 보좌에 앉으신 우리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있도다”라고 큰 목소리로 고백하고 선포합니다. 천국은 이처럼 밤낮으로 하나님을 섬기는 곳입니다(15절). 성경은 인침 받고 건짐 받은 14만4000명이 하나님 은혜를 어떻게 찬양했는지 한 글자도 기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천국에 올라온 성도들은 밤낮 주님을 높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목자이신 어린양께서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는 은혜, 하나님께서 눈에서 눈물을 씻어 주시는 은혜를 누립니다. 물론 이들은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14만4000명이 받은 은혜, 고작 재앙만 건너뛰는 은혜와 견줄 수 없는 큰 은혜입니다.

우리는 심판과 재앙이 휩쓸고 있는 지상, 이스라엘 민족 14만4000명이 인침 받고 건짐 받는 지상보다 천국을 더욱 바라봅시다. 이스라엘이 아닌 온 천하의 셀 수 없이 많은 만민이 주님 보혈로 정결함을 입어 밤낮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고 고백합시다. 주님이 베푸시는 위로와 회복, 안식을 누리는 천국을 날마다 바라봅시다. 또한 이 땅에서 천국을 누리며 살다가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는 성도가 됩시다.

기도 : 주님, 우리가 늘 천국을 소망하며 바라보게 하옵소서. 이 땅에서도 천국을 누리다가 장차 영원한 천국을 소유하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호진 목사(서울 언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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