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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7월 8일] 완벽한 하나님의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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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384장(통 434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출애굽기 3장 16∼22절

말씀 :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게 인생입니다. 그러기에 인간은 내일 일을 염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미래는 우리에게 속한 것이 아닙니다. 염려한다고 키를 한 자나 더할 순 없기 때문입니다.(마 6:27) 내일 일은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의지하는 하나님은 한 치 앞이 아니라 영원한 시간까지도 미리 내다보고 그대로 시행하십니다. 미리 말씀하신 내용을 은밀히 그리고 끝까지 신실하게 이루는 분, 그분이 바로 하나님입니다.

모세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지도자인 장로들을 만나서 해야 할 말을 일러줍니다. 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가르칩니다. 놀랍게도 그 계획 속에는 악한 애굽 왕 바로가 쉽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내보내지 않을 거라는 내용까지 포함돼 있습니다.(19∼20절)

그래서 하나님이 열 가지 이적을 행하고(20절),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애굽인이 깨달은 후에야 이스라엘 백성을 보내줄 것이라 말씀합니다. 여기에는 추후 애굽 땅을 떠날 땐 애굽인이 이스라엘 민족을 빈손으로 보내지 않을 거란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21∼22절)

출애굽 전체의 완벽한 시나리오가 하나님에 의해 이미 쓰였고 시행만 남겨 놓은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하나님은 지난 400년 이스라엘 민족의 노예 기간 동안 그냥 침묵만 하고 계셨던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의 압제 속에서 고통스러워할 때 함께 가슴 아파하며 이 완벽한 계획의 실행을 위해 기다렸던 것입니다.(16절)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일하기에 하나님도, 이스라엘 백성도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이제 때가 됐습니다. 일을 계획하고 성취하는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릅니다. 그리고 모세에게 자신의 계획 모두를 알리고 이를 지시했습니다. 어쩌면 이스라엘 백성 중 출애굽과 가나안의 정착에 대해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는 이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스라엘 백성은 별다른 기대 없이 오늘 하루의 고통만 없어지기를 기대했는지도 모릅니다.

이런 그들에게 하나님은 다시금 당신이 어떤 분이고, 어떻게 일할 것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희망을 꿈꿀 수 없었던 이스라엘 민족에게 새 비전과 꿈을 제시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앞날을 인도할 뿐 아니라 이를 미리 보여주며 꿈꾸게 하십니다. 우리로 기대하게 하시고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해주는 분입니다. 꿈을 꿀 수 있다는 것, 큰 비전을 품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복된 일인지 모릅니다. 이런 하나님이 계시기에 비록 오늘은 절망스럽고 힘들어도 내일의 소망을 품을 수 있습니다. 꿈이 있어 행복하고 내일이 있기에 복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가족이 됩시다. 내 인생을 향한 완벽한 시나리오를 쓰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는 삶을 삽시다.

기도 : 나와 우리 가족을 향한, 그리고 교회와 하나님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완벽한 시나리오를 기대합니다. 오늘도 소망을 품고 살아가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박신웅 목사(예장고신 총회교육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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