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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기초가 흔들립니다

  • 곽주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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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기초가 흔들립니다
 
 포항에서 일어난 지진으로 국민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건물에 금이 가고 달려있던 간판은 휘어지고 떨어져 나갔습니다. 담장이 무너지고 상점에 진열된 상품들도 쏟아졌습니다. 지진은 땅의 근본이 흔들리는 재난입니다. 이처럼 근본이 흔들리면 막대한 피해를 낳습니다. 이를 두고 일찍이 신학자 폴 틸리히는 ‘흔들리는 터전’이라는 문구로 이 시대 상황을 표현한 적 있습니다.
지진은 근본이 흔들리는 두려운 일입니다. 그 피해 결과는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나타날 것입니다. 땅이 흔들리듯 우리 인생도 터전이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뜻하지 않은 위기를 당할 때,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질 때, 원하던 바가 이뤄지지 않을 때 우리는 삶의 기초가 흔들리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는 든든한 기초가 필요합니다. 현세를 흔들리는 터전으로 규정했던 폴 틸리히는 하나님을 ‘존재의 근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생의 근본을 흔드는 사건이 찾아올 때도 여전히 우리 주 예수는 ‘굳건한 반석’이 되십니다. 예수는 우리 인생의 흔들리지 않는 기초가 되어주십니다. ‘굳건한 반석이시니 그 위에 내가 서리라’(찬송가 488장)는 찬송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바랍니다.
곽주환 목사(서울 베다니교회), 그래픽=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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