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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공은 둥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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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공은 둥글고 싶다
 
 “공은 둥글다/ 나의 공은 찌그러져 있다/ 어렸을 때부터 난 누르고 또 눌렀지만/ 공은 늘 한쪽으로만 둥글어지려 한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독일 작가 귄터 그라스가 2006년 독일월드컵 때 쓴 축시 ‘공은 둥글다’입니다. 그렇습니다. 공은 둥급니다. 아니 둥글고 싶은 것입니다. 완벽한 구체를 만드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피버노바, 팀 가이스트, 자블라니, 브라주카. 월드컵에서 쓰는 축구공을 계속 바꾸는 이유 중 하나는 완벽한 원형에 부합하는 공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완벽한 구체일수록 잘 굴러가고 잘 튑니다. 그러나 완벽한 원은 없습니다. 공도 그렇고 삶도 그렇고 세상도 그렇습니다. 완벽한 원을 만들려고 한쪽을 눌러보면 더 찌그러집니다.

우리의 힘으로는 ‘둥근 의인’이 될 수 없습니다. 깊은 효도를 해 본 사람은 자신이 참 효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낍니다. 의로워지려고 몸서리쳐 본 사람은 자신이 결코 의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습니다.

축구공은 둥글고 싶어 합니다. 사람은 더욱 그러합니다. 축구공의 경우는 몰라도 사람은 가능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롬 3:28)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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