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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낙망에 대한 궁극적인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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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기자는 본문에서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느냐”고 묻고 있습니다. 낙망은 디프레숀(depression)이라고 일컬어집니다. 낙망은 여러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낙망한 영혼에는 울고 싶은 억제된 슬픔이 있습니다. 낙망한 영혼은 불안합니다. 시편 42편과 43편에는 낙망과 불안이 쌍둥이처럼 함께 동반되어 등장합니다. 낙망한 영혼에는 버림받은 거절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낙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낙망의 한 원인은 영적인 고립입니다. 성도가 하나님에게서 멀어짐을 느끼면 낙망이 옵니다.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이시기 때문입니다. 사회적 고립도 낙망의 원인이 됩니다. 가족과 친지, 이웃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면 삶의 의욕을 잃습니다. 무엇보다 믿었던 친구의 배신은 깊은 낙망의 상처를 남깁니다. 난치의 질병 또한 모든 삶의 용기를 꺾어 버립니다.
 낙망의 치유책은 무엇일까요? 낙망에서 치유되려면 무엇보다 낙망의 느낌을 직면해야 합니다. 나를 낙망하게 한 상황이나 사람들을 도피하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이 모든 관계 안에서 낙망의 원인을 냉철하게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낙망해 있는 자신과의 대화를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그것은 단순한 독백이 아닌 하나님 앞에서의 자기 성찰의 기도라 할 수 있습니다.
 낙망에 대한 궁극적인 처방은 희망입니다. 그리고 이 희망의 궁극적인 실재는 나의 창조자요 섭리자이신 하나님이십니다. 시편기자는 자기 영혼을 향하여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고 절규합니다. 낙망의 자리에서 기도하는 영혼마다 희망을 경험합니다. 이 희망을 경험하는 얼굴에는 새로운 내일을 향한 믿음과 비전의 생기가 감돕니다. 그의 입술에선 찬송이 시작됩니다.

「이렇게 자유하라」,이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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