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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말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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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사전의 출판사 메리암 웹스터가 최근에 공격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 출판사의 사장 죤 모르스씨에 의하면 항의자들은 어느 특정한 단어 하나를 사전에서 삭제하라는 요구를 했다고 합니다. 그 단어는 인격을 모독하고 공격적인 단어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모르스씨는 사전을 만드는 출판사가 단어를 발명하거나 단어들이 지니는 뜻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사전이란 단지 우리 언어의 단어들을 나열하고 뜻을 밝힐 뿐입니다. 사회가 말을 새로이 만들어 내고 또 다시 만들어 냅니다.

모르스씨는 사전에 나오는 단어들의 뜻에 항의하기보다는 '우리는 우리 자신의 말들을 책임감을 갖고 선택하고, 우리 주위의 사람들과 매스컴, 연예계, 또 그 외의 다른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단어들에 대해서 항의할 수 있다'라고 제의하며 결론을 지었습니다. 참 좋은 충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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