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 (롬 03:9-31)

우리는 지금까지 인류는 다 하나님과 바른관계를 맺지 못하여이다 죄 아래 있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유대인이나이방인이나 다 죄 아래 있습니다. 의인은 없으니 한 사람도 없으며 깨닫는 사람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사람도 없습니다. 모두 진리에서떠났고 선을 행하는 사람이 하나도없습니다. 하나님과 바른관계를 맺어 의롭게되는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께 나아가는 유일한 길입니다(요14:6). 인류는 전적으로 타락하였습니다. 사람은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을 의롭게 할 수 없습니다.

1. 사람은 누구나 죄인입니다(9-20절)
사람은 모두 다 범죄하여 죄아래 있습니다. 선민 유대인이나 문명인이나 헬라인이나 예외가 아닙니다. 바울 사도는 구약성경을 인용하여 이사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10-18). 소위도덕군자도, 세인의 존경을 받는 사람도 다죄인입니다. 의인은 없나니 한사람도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죄 아래 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죄의 보편성'이라 말합니다. 죄는 보편적일 뿐 아니라 그 영향은 사람의 전 범위에 미치고 있습니다. 이것을 인간의 '전적타락'이라 하는데사람은 죄로 말미암아 성품이 타락하여 모두진리에서 떠나 쓸모없게 되었습니다. 선을 행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게 되었습니다. 언어도타락하여 사람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같이 되었고 혀는남을 속이는 도구요 입술은독사의 독같이 되었습니다. 입에는저주와 독설이 가득하고 행동도타락하여 살인을 주저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속속들이 부패하여 아무런 소망이 없게 되었습니다. 파멸과 불행만 뒤따르고 참된 평안이 무엇인지도 모르게 되었습니다.

2. 사람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의로와 질 수 있나? (21-31절)
율법으로는 하나님 앞에 의롭다함을 받을 사람이 없습니다. 율법의 역할은 죄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요(롬 3:20),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함이요(갈 3:24), 하나님의 거룩하심을알려주기 위함입니다(레 11:44). 율법은 사람들로 하여금 죄앞에서 절망적인 상태를 깨닫고 구세주를 바라보게 하는데 의도가 있으며 죄인을 의인되게 하는 능력이 없습니다(19-20절). 이제 율법으로 말미암지않는 새로운 의를 바울이 말하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미율법과 선지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바입니다. 새로운 의란 바로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면 누구나 차별없이 하나님에게서 의롭다함을 인정받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으면 왜 의롭다함을 받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피로 하나님과 우리를 화목시키는 화목제물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피흘림이 없이는 어떤 죄도 용서함을 받을 수 없습니다(히 9:22). 하나님께서 그 무한하신 사랑으로 우리를 구속하시기 위하여 독생자예수를 이 세상에 보내셨고 예수께서는 그 무한하신 은총으로 우리를 구속하기 위한 화목제물이 되셔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피를 흘리신 일이 없으면 인간이 어떤 신앙을 가져도 하나님과의 화목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인들을 위하여 보혈을 흘렸어도 우리가 믿지 않으면 역시 하나님과의 화목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어 놓으신 십자가의구속사역을 우리가 믿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 믿음을 의로여기십니다. 이것을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22절)라고 말하며, 신학적인 용어로 '칭의'라고 합니다.

죄인인 인간이 의롭다함을 받아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길은 하나님으로부터 죄 용서함을 받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완성해 놓으신 구속사역을 믿을 때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의롭다하시고 자녀삼아 주십니다. 이같이 우리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우리가 자랑할 것은 십자가뿐(27)이며 십자가만이 구원의 유일한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