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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단순함의 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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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은 삶을 거룩하게 살기 위한 은사이며, 그것은 다른 이들과 모든 피조물들에 대한 관계성을 삶 속에서 깊이 깨달으며 살아갈 수 있는 은사이다. 그것은 가벼운 차림으로 여행을 하는 것과 같은 은사이다.

왜냐하면 물질을 축적하고 사람을 많이 알며, 그리고 경험을 쌓는다는 것이 우리를 기쁘게 하는 데 필요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이 우리의 것이고 우리는 그 모든 것들 중의 하나이다.

성 프란시스가 태양과 달과 물, 그리고 불을 그의 누이요, 형제라고 말했을 때 그가 낭만적이라고 생각되기 보다는 삶의 통전성을 깨닫고 있었던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위하여 물질을 모으는 것이 아닌 이상, 우리가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관리한다고 하기보다는 생을 소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우리의 소유를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연민의 정을 느끼어 생을 자유로이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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