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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두 욕심장이의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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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많은 성자 한 명이 여행을 하다가 두 동행인을 만났다. 그 중 한 명은 매우 탐욕스러운 사람이 었고, 또 한 명은 질투심이 강한 사람이었다. 갈림길에 이르렀을 때 성자는 두 사람에게 이별의 선물 을 주겠다고 말했다. 먼저 소원을 말하는 사람에게는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그가 바라는 대로 성취 될 것이며, 다른 사람은 앞 사람이 구한 것의 두 배를 얻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탐욕스러운 사람은 자기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소원을 말하지 않았 다. 자신이 두 배의 몫을 차지하고 싶었으며, 자기 동료가 자신보다 더 많이 갖게 된다는 생각은 참 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질투심 많은 사람 역시 먼저 소원을 말하려 하지 않았다. 그도 역시 자기가 얻게 될 것보다 더 많은 것이 다른 사람의 몫이 된다는 것은 결딜 수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서로상대방이 먼저 말하기를 기다렸다. 마침내 탐욕스러운 사람은 자기 친구의 목을 조르며 네가 먼저 소원을 말하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 노라고 위협했다. 그러자 질투심 많은 사람은 격분한 나머지 이렇게 말했다. '좋아! 내가 먼저 소원을 말하지. 성자님, 내 한 쪽 눈을 볼 수 없게 만들어 주세요!' 이렇게 해서 질투심 많은 사람은 즉시 한 쪽 눈의 시력을 잃게 되었고, 탐욕스러운 그의 동료는 양 쪽 눈을 모두 못쓰게 되었다. 실로 탐욕은 결국 자신도 망치고 이웃도 망치는 무서운 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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