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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약자가 보호받는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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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남종의 한 이나 여종의 한 이를 쳐서 빠뜨리면 그 이 대신에 그를 놓을지니라”(출애굽기 21:27)

 종이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주인이 홧김에 몽둥이로 친다는 것이 잘못해서 이가 두 개 정도 부러졌습니다. 주인이 대강 넘어가려고 했지만 마을의 지도자가 점잖게 충고합니다.      “모세의 언약서에 있는 대로 그 종을 자유인이 되게 해야 할 거요”
 천부인권(天賦人權)이란 말이 있습니다. 사람답게 살 권리는 하늘이 주셨다는 말입니다. 인권은 절대적인 권리에 속합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똑똑한가, 사회적으로 얼마나 기여했는가, 악한가, 선한가… 등과 다른 문제입니다. 아주 흉악한 범죄자에게도 인권은 있습니다. 법이 잘 정비된 나라에서는 파렴치한 범죄자에게도 법적 보호가 적용됩니다. 영화에서 가끔 이런 주제를 다루지요.
 법의 맹점을 기가 막히게 이용해 먹는 악당이 있습니다. 뻔하게 그자가 범인인데도 증거가 분명하지 않아서 처벌을 하지 못합니다. 법적 절차가 진행되는 중에 선한 사람들이 피해를 보며 죽어갑니다. 이런 영화를 보고 있는 사람은 정의감 때문에 속이 부글부글 끓습니다. 이럴 때 영화에서는 대개 람보식의 영웅이 등장해서 법을 무시하고 사적인 형벌을 집행하지요. 영화를 보는 사람은 속이 후련해집니다.
 법에 눈먼 데가 없을 수가 없지만 그래도 법은 지켜져야 합니다. 법 때문에 악인이 이익을 보는 것 같아도 법은 존중돼야 합니다. 물론 잘못된 법 구조나 조항은 시급하게 고치고 정비해야 합니다.
 출애굽기 말씀에 보면 남종과 여종의 인권을 법으로 제도화하고 있습니다. 종은 당시에 주인의 재산 정도로 여겨진 존재인데 그들에게도 인권이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 시대에는 혁신적인 인권조항입니다. 종은 사회적 약자입니다. 약자가 보호받는 사회가 성경이 가르치는 아름다운 사회입니다. 하나님은 궁핍한 자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억울한 사람의 하소연을 지나치지 않으십니다. 사회적 약자의 탄식이 점점 더 커지면 하나님의 심판이 가까워집니다. 오늘 날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우리 사회의 약자들에게 더욱 신경을 쓰고 도와야 할 때입니다. 하나께서 기뻐하시는 세상은 약자가 대접받는 세상입니다. 우리는 그런 하나님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21세기 인터넷 선교방송 매일 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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