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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불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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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온천에서 탕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마침 또 한 사람이 탕으로 들어왔습니다. 그 사람은 옷 벗는 탈의장에서 어쩐 일인지 한참이나 꾸물댄 뒤에야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본디부터 탕을 하고 있던 사람은 혹시 자기 옷 주머니에 있는 돈 십만 원을 도둑 맞지 않았나 하여 탈의장으로 나가 주머니를 만져 보았더니 돈은 그대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안심하고 다시 탕으로 들어왔으나 이번에는 나중에 들어온 사람이 이렇게 생각하였습니다 '저 사람이 탕을 하다 탈의장으로 나간 것을 보면 필시 내 주머니의 돈 오만 원을 훔치러 간 것이다.' 그래서 그 사람이 들어오자 곧 탈의장으로 나가 살펴본즉 아무 이상도 없었습니다. 안심한 그도 탕으로 다시 들어와 처음 사람과 같이 탕을 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마음이 놓이자 처음부터 탕을 하고 있던 사람이 '형님 예수 믿으십시오.'하고 전도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뒤의 사람은 '예, 저는 믿습니다. 장로인 걸요.' '아, 그러세요? 저는 목사입니다.'라고말하며 반가이 악수를 하였습니다. 결국 목사와 장로가 서로를 의심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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