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위대한 스승 (고전 04:14-16)

첨부 1


사람이 성공하려면 세 사람을 잘 만나야 합니다. 첫 번째는 부모를 잘 만나야 합니다. 부모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둘째는 친구를 잘 만나야 합니다. 친구는 내가 사귀기로 결정하는 순간부터 친구로 사귈 수 있습니다. 셋째는 스승을 잘 만나야 합니다. 스승을 잘 만나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우리나라의 육상선수로 3000m 중장거리 선수 중에 임춘애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임춘애선수가 김번일코치를 만났기 때문에 국가 대표선수가 될 수 있었고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성남의 달동네에서 가난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살면서 끼니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을 때 김번일코치가 그녀를 돌보면서 육상을 지도하여 금메달의 쾌거를 이루어 낸 것입니다.
오늘은 스승의 주일입니다. 국가에서는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지키고 있고 우리교회에서는 5월 셋째 주일을 스승의 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인생의 삶을 가르쳐 주며, 삶의 지혜를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있음을 깨닫고 그 은혜에 고마움을 전하는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의 교훈을 보면 요한복음 13장 16절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상전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니”라고 말씀하면서, 종이 상전 같으면 족하고 제자가 스승 같으면 족하다고 교훈 주셨습니다. 특별히 우리교회 교회학교에는 320명이 넘는 교사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 스승, 위대한 스승이 될 수 있을까요?

1. 아버지 같은 마음을 품고 훈계해야 합니다.
첫째로 훌륭한 교사상은 아버지 같은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을 아버지의 심정을 가지고 자녀를 대하듯 대하였다고 했습니다. 고린도교회는 5가지의 큰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① 당쟁문제(고린도교회는 바울파, 아불로파, 게바파, 그리스도파등 네 개의 파당이 있어 서로 분쟁하고 싸웠습니다.), ② 음행문제(심지어 아비의 아내(첩)를 아들이 장성하여 취하는 일까지도 있었습니다. 이런 일은 교회 밖에서도 있어서는 안 되는데 교회 안에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③ 음식문제(고린도교회는 두 가지 식사가 있었는데, 하나는 성만찬으로 주님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주를 나눔으로 모두가 한 몸임을 확인하는 시간이었고, 또 하나는 애찬으로 집에서 음식을 가지고 와서 예배 후에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우상에게 제사를 지낸 음식을 교회에 가지고 와서 나누는 것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런 음식을 먹어서는 안 된다는 사람들과 먹어도 괜찮다는 사람들로 나뉘어 서로 싸우고 분쟁했습니다.), ④ 결혼문제(결혼을 해야 되느냐 아니면 결혼을 하지 않아야 하느냐의 문제로 서루 분쟁할 때 바울은 자기처럼 독신의 은사를 받은 사람은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사람마다 정욕을 이기지 못한다면 남자마다 여자를 두고 여자마다 남자를 두어야 할찌니라고 했습니다.), ⑤ 은사문제(방언하는 사람, 예언하는 사람, 통변하는 사람, 병 고치는 은사를 받은 사람, 능력 행하는 사람 등, 자기의 은사가 최고라고 하며 상대의 은사를 무시하였습니다.)등으로 크게 싸우고 분쟁하였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향해 훈계할 때 아버지의 마음을 가졌습니다. 고린도 전서 4장 14절을 보면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려고 이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오직 너희를 내 사랑하는 자녀같이 권하려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으로 자녀를 대하듯이 권면했습니다. 모든 분쟁을 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라고 했습니다. 위대한 스승은 언제나 아버지의 마음을 품은 사람입니다. 아버지는 자녀가 잘되기를 바랍니다. 아버지는 자식을 결코 포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교회학교의 교사 여러분! 아버지의 마음을 품으십시오.

2. 어머니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15절을 보면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복음으로써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라”고 했습니다. 물론 우리를 낳을 때 아버지의 역할도 있지만 대부분 어머니의 「해산의 수고」를 통하여 우리가 출생하게 됩니다. 저희 집에는 아이가 둘이 있지만 한번도 아이들을 출산하는 광경을 보지 못했습니다. 아내가 출산 때가 되면 친정을 갔고, 저는 아이를 낳은 후에 가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목회를 하다보니 대학병원에 심방을 갔다가 우연히 출산하는 임산부를 보게 되었습니다. 병원심방을 갔는데 옆 침대에 임산부가 있었습니다. 출산시간이 되어 진통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죽겠다고 아우성을 치며 간호원을 불렀더니 간호원이 와서는 “아직도 멀었습니다”하고 가버리는 것입니다. 그때 남편을 보더니 “꼴 보기 싫으니까 나가!”라고 합니다. 남편이 복도 밖으로 나가니깐 이번에는 들어오라고 합니다. 이렇게 세 번 반복하다가 아이가 출산하게 되어 분만실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우리 모두가 어머니의 해산의 수고를 통하여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따라서 어머니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다 포기를 해도 내가 해산의 수고를 통하여 낳은 자식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 김대두라는 살인 강도범을 모두가 손가락질 할 때도 그 어머니는 “절대로 내 아들은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랑하는 교회학교의 교사 여러분! 어머니의 마음을 품으시기를 바랍니다. 어미의 마음으로 내 가슴에 그 아이들을 품고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학생들 가르치기 바랍니다.

3. 몸으로 본을 보여 주는 선생님
좋은 교사는 몸으로 실천해 보여 주는 교사입니다. 16절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하노니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본 받으라고 말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위대한 스승은 말로서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행동으로 본을 먼저 보여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스승 가운데 가장 위대한 스승이신 이유는 친히 가르치신 대로 본을 보여 주시며 실천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너희는 서로를 섬기라고 말씀하시면서 섬김의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3장을 보면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대야에 물을 떠다가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고 제자들의 발을 친히 씻겨 주셨습니다. 그 당시에 랍비(선생)가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일은 정말 있을 수 도 없는 일이며 생각조차 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은 섬기라고 하셨을 뿐만 아니라 친히 섬김의 본을 보여 주시고 “내가 주와 선생이 되어서 너희를 씻김같이 너희도 서로 씻기는 것이 마땅하니라”고 했습니다.
또 예수님은 사랑에 대하여 가르치셨습니다. 서로 사랑하라고 했으며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의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다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은 친히 몸으로 사랑의 본은 보여 주셨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셔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희생하심으로 온 인류를 구원했습니다. 자기의 목숨을 버리는 사랑을 실천하셨습니다. 사랑하는 교사 선생님 여러분 몸으로 본을 보여 주며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위대한 사랑을 통하여 이 나라와 민족과 우리교회에 위대한 일꾼들이 양육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