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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공동체 의식이 있으면 삶을 대하는 나의 자세는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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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어느 날 한국 사업가들의 의식구조를 논하고 있는 수필집을 읽다가 큰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글에서 저자는 일본 사업가들과 한국 사업가들의 의식구조를 비교했습니다. 그 글에 의하면, 사업이 어려워지면 일본의 사업가들은 자기에게 남아 있는 재산을 모두 다 회사에 투자한다고 합니다. 그들은 회사가 망하면 그 회사에 딸린 모든 식구들이 다 망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한국 기업가들은 회사가 어려워지면, ‘사업이 망하면, 내가 어떻게 생존할 수가 있을 것인가’를 먼저 생각해서 회사의 공적인 재산까지 모조리 빼돌린다고 합니다. 그 글을 읽은 후의 충격과 아픔은 지금도 가슴에 진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들이 만일 자기 개인의 이익을 뛰어 넘어서 그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운명 공동체로 생각했었더라면 그의 삶의 자세와 사업가로서의 태도는 얼마나 달라질 수 있었을 까요?  고린도 전서 12장 26-37절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운명 공동체라는 사실을 증언합니다. 기억하십시오. 당신의 고통은 우리의 고통입니다. 당신의 좌절은 우리의 좌절입니다. 당신의 범죄는 우리의 범죄입니다. 당신이 쓰러질 때 당신 한 사람이 쓰러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쓰러집니다. 교회가 쓰러집니다. 기독교가 쓰러집니다. 반대로 당신 한 사람의 자랑스러움은 우리의 자랑스러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를 위해서 힘을 내십시오. 왜냐하면 당신은 우리 중의 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시인 죤 던의 말처럼 우리 중에 아무도 외딴 섬은 없습니다. 우리는 커다란 대륙의 한 부분이며 그리스도인 가족의 한 부분이며 하나님의 공동체의 한 부분입니다. 만약 이 공동체 의식이 살아 움직인다면 오늘 여기에서 삶을 대하는 나의 자세는 얼마나 달라지겠습니까?

「생명의 삶 1990.1월」,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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