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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만물을 지으신 목적 (골 01: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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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하나님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셨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을 지으셨고 또한 우리를 지으셨다고 했습니다. 본문에서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창조의 두 가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그로 말미암아 지어졌고, 또 하나는 그를 위하여 지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를 위하여 지으셨다는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지으셨다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1절에는 “그러므로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만드신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면서 살라고 지으신 것입니다. 새로운 기계를 만들어 내면 사람들은 그것을 어디에 사용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특히 컴퓨터 계통에 부품들은 눈으로 보아도 어디에 이용되는 물건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기계가 사람들에게 설명해 주는 것도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을 지으신 목적도 사람이 알 수 없는 일이며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이 알려주실 때에 알 수 있습니다.

1.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심
성경은 하나님의 지으심을 받은 우리들이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원하신다고 했습니다. 9절에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신다는 의미는 하나님의 뜻을 하나님이 알려 주실 때에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뜻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예루살렘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민족 모든 족속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는데 예루살렘 교회는 유대인들에게만 복음을 전하고 헬라인들과 이방인들에게는 복음을 전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몰라 전하지 않은 것입니다. 따라서 그들은 선교하지 않았고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뜻을 모르는 예루살렘교회에 핍박과 박해가 일어나게 하시고 박해를 피해 도망가는 성도들이 흩어지면서 복음을 전하도록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을 나타내며 살아가는 일은 평탄할 때에도 해야 하지만 어려운 여건과 환경 속에서도 이 일을 감당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래 참음과 견딤 속에서도 이 일을 감당하라고 하십니다.
11절에는 “그 영광의 힘을 좇아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고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사는 일은 좋은 환경에서 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경에서도 또 역경과 환란 속에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살아야 합니다. 이일을 이루어 드리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 흑암의 나라에서 아들의 나라로
하나님의 듯 가운데 하나는 이 세상 모든 영혼들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신 목적도 모든 영혼을 흑암의 나라에서 건저내서 아들의 나라로 옮기시기 위함입니다. 13절을 보면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흑암의 나라는 구원받지 못한 어두움의 권세아래 있는 모습을 말하며 광명한 아들의 나라는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나라를 말합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영원한 나라의 백성이 되려면 죄 문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저는 강원도 동해바다에서 7년을 살았고 대학시절에는 서해바다 인천에서 7년을 성장했습니다. 바닷가에 나가면 조개와 쇠고둥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여름 방학이 되면 바닷가에 나가 하루 종일 살다시피 합니다. 얼마나 많이 바닷가에서 시간을 보내는지 여름방학이 지나면 얼굴을 새까맣게 타서 눈만 빤짝거립니다. 등은 타서 세 번 정도 허물이 벗겨져야 합니다. 바다에서 놀다가 배가 고프면 가슴정도 깊은 곳에 가서 발을 비비면 발가락에 조개가 잡힙니다. 그러면 손으로 건져 올려 칼로 조개의 절반을 가른 후 조갯살을 먹고 배를 채웠습니다. 대개의 경우에는 조갯살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가끔은 꽉 닫혀 있는 조개를 열어 보아면 조갯살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이 되어 빈껍데기뿐인 조개를 햇볕에 비추어 보면 바늘구멍만한 구멍이 뚫어져 있습니다. 후에 알고 보니 쇠고둥이라는 것이 조개에 붙어 조그마한 구멍을 뚫고는 속에 있는 조갯살을 빨아 먹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 광경을 보면서 한 가지 영적인 이치를 깨달을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적인 삶을 풍성하도록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풍성한 우리의 살을 빼먹는 것이 있다면 어두움의 사단의 권세입니다. 사단이 우리에게 달라붙어 영적인 속살을 빼 먹지 못하도록 우리는 사단의 유혹을 물리쳐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단이 여러분을 유혹하지 못하도록 사단의 유혹을 물리치시기를 바랍니다. 본문 14절을 보면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속을 받았고 구원받은 백성이 되었습니다.

3. 하나님을 아는 것이 자라야
하나님의 뜻을 알았으면 이제는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야 합니다. 10절에 “주께 합당히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에 자라려면 우리의 습관이 중요합니다. 사람은 습관의 동물이기에 좋은 습관을 가져야 우리의 영적인 성장이 있습니다. 사람은 습관의 존재이기에 몸에 밴 습관에 따라 행동하게 됩니다. 블래즈 파스칼은 '팡세'라는 책에서 '습관은 제2의 천성이며 제2의 천성인 습관이 제1의 천성을 파괴한다'고 했습니다. 사람은 좋은 습관보다 나쁜 습관에 물들기 쉬우며 쉽게 물든 나쁜 습관은 타고난 좋은 습관까지도 파괴해 버리고 맙니다. 파스칼은 다음과 같은 예화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에리히 케스터너라는 독일의 작가가 친구와 함께 장거리 기차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먼 여행길이었기에 그만 잠이 들었습니다. 그가 한참동안 잠을 자다가 벌떡 일어나더니 “아참 내가 수면제를 먹고 자는 것을 깜빡 잊어 버렸군!”하고 말하더니 수면제를 먹고 또 다시 잠을 자더라는 것입니다. 사람이 수면제를 먹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잠을 잘 자기 위함인데 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습관에 따라 수면제를 또 먹고 자더라는 것입니다. 이 만큼 습관은 무서운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려면 아름다운 영적인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영적 성숙하려면 그 비결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말씀 묵상이며, 또 하나는 중보 기도하는 생활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신앙이 자라기 원하시면 아침에 일어나 성경을 한절이라도 읽고 그 말씀을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일고 묵상할 때 우리의 신앙은 자라도록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영혼의 양식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중보기도 할 때입니다. 기도할 때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고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오늘이 성령강림주일인데 오순절 날 성령께서 마가의 다락방에 내려오셔서 교회가 탄생되었고 복음전파 운동이 일어났습니다. 오순절날 성령이 강림하실 때에 ① 불의 혀 같이 갈라지는 것이 보였습니다. ② 급하고 강한 바람소리 같은 것이 들렸습니다. ③ 다른 방언으로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을 요약하면 ① 보이기 시작했고 ② 들리기 시작했고 ③ 말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성도들이 주님의 약속의 말씀인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라는 말씀을 의지하고 10일 동안 전혀 기도하기를 힘쓸 때에 성령이 오셨습니다. 성령이 강림하시기 전에는 선교지와 죽어져 가는 영혼을 보지 못했는데 성령 받고난 후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성령이 오시기전에는 와서 우리를 도와 달라고 하는 소리를 듣지 못했는데 성령 받고 난후부터 마케도니아 사람이 와서 도와 달라는 소리를 듣게 된 것입니다. 성령 받고 난 다음부터 전도하고 복음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에 자라 더욱 주님을 위해 일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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