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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4월 1일] 부활하신 주님의 첫 말씀은 평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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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할렐루야 우리 예수’ 161장(통 15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20장 19∼23절

말씀 : 주님이 십자가에서 하신 마지막 일곱 말씀은 인류구원 사역의 요약입니다. 그런데 그 말씀은 끝이 아니었습니다. 주님의 죽음이 끝이 아니듯 그 말씀은 주님의 마지막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주님은 부활하셔서 40일 동안 지상에서 자신을 나타내며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요한복음 20∼21장입니다.

요한은 부활하신 주님이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을 차례로 기록합니다. 첫째는 평강의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19, 21, 26절). 주님이 세 번 반복하는 이 말씀은 단지 이스라엘 민족의 인사말이 아닙니다. 샬롬, 곧 평강은 인류가 죄를 짓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면서 잃어버린 것입니다. 평강은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관계가 회복됨으로 모든 불안 두려움 사망 질병의 원천이 제거되고 내 삶에 흐르게 된 생명의 열매입니다. 주님은 왜 첫 번째로 평강을 말씀하실까요.

이는 주님이 평강의 왕이기 때문입니다. 이사야서는 메시아에 대해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요(사 9:6)’라고 예언합니다. 그 메시아가 부활하신 주님 자신이심을 선언하는 첫 말씀이 평강입니다.

둘째, 주님이 죄와 사망을 이기심으로 얻은 결과입니다. 이사야 53장에서 고난 받는 메시아에 대해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나음을 입었도다’고 예언합니다. 이제 주의 백성에게 죄와 죽음이 왕 노릇하지 못합니다. 주께서 죄와 죽음을 이기셨기 때문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사망을 이기는 주님으로 인해 죽지 않고 영원히 삽니다. 주님이 죄와 사망을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첫 열매가 되셨기 때문입니다.

셋째, 주님이 하나님과 죄인의 관계를 회복하신 구세주로서 주시는 것입니다. ‘십자가로 이 둘을 한 몸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대로, 주님의 십자가로 하나님과 죄인이 화목하게 됐습니다. 십자가의 칠언 ‘다 이루었다. 아버지께 내 영혼을 부탁하나이다’는 구절 바로 다음에 이런 평강의 말씀을 하심에 주목해야 합니다. ‘평강의 선언’이란 곧 주님이 십자가를 통해 하늘과 땅의 끊어진 관계를 회복시킴으로 얻은 위대한 선언이라는 뜻입니다.

주님은 평강을 두려워하며 문을 걸어 잠근 제자들에게 전하십니다. ‘주님은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시며(21절)’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의 삶은 주님이 주신 평강을 맛본 후 두려워하는 삶에서 기뻐하는 삶으로 바뀝니다. 기록한 모든 편지마다 ‘이 평강’을 강조합니다. 복음 없이 평강은 없습니다. 부활의 주님 없이 평안은 없습니다. 부활주일 여러분의 삶에 주님의 평강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기도 : 사랑의 주님, 기쁨과 평강이 교회와 가정에 넘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정철웅 목사(알타이선교회 순회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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