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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부부, 두부, 부두

  •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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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부부는 나란히 서야 한다고 할까. 부부, 지아비(夫)와 지어미(婦)가 나란히 서 있는 상태.…지아비가 몇 걸음 앞으로 가면 부부는 두부가 된다. 아무 힘도 쓸 수 없는 흐물흐물한 관계가 되고 만다. 지어미가 몇 걸음 앞으로 가면 부부는 부두가 된다. 부둣가에선 늘 눈물 찍고 이별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나란히 서야 부부다. 나란히 가야 부부다.”
‘인생의 목적어’(정철 지음, 리더스북)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신앙은 하나님과의 동행이고 부부 생활도 동행입니다. 아름다운 동행을 위해선 세 가지가 같아야 합니다. 목적지, 경로 그리고 속도입니다. 목적지를 가리켜 ‘비전’이라고 합니다. 경로를 가리켜 ‘과정’ 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속도는 ‘배려’라는 말로 바꿀 수 있습니다. 보폭을 맞춰 주는 것입니다.  
지아비가 너무 앞서 가면 부부는 두부가 됩니다. 지어미가 앞으로 가면 부부는 부두가 됩니다. 나란히 가는 것이 부부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 그 비전에 이르는 과정의 올바름, 그 비전을 향해 나란히 가는 배려. 이 세 가지의 조화 속에 가정은 거룩하고 행복해집니다.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엡 5:28) 
한재욱 목사(서울 강남비전교회),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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